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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S 뜻 — 신용부도스와프와 CDS 프리미엄 읽는 법

돈을 떼일 위험에 대비하는 보험 계약이다. 값은 보장받는 원금에 대한 1년 치 비율(bp)로 적는다. 실제 숫자로 계산해 보고, 프리미엄을 부도 확률로 그대로 읽으면 안 되는 까닭을 정리했다.

한 줄로 말하면

빌려준 돈을 떼일 위험을 다른 쪽에 넘기는 계약이다. 한국은행 『한국의 금융시장』에 따르면 보장을 사는 쪽이 파는 쪽에 정기적으로 돈을 내는데, 이것이 CDS 프리미엄이다. 돈을 빌린 회사나 나라에 신용사건이 생기면 손실을 보상받고, 사건이 없으면 프리미엄만 낸다. 신용사건은 파산, 빚을 제때 못 갚는 것, 지급정지 선언, 채무 재조정 등이다.

보상은 원금에서 부도 뒤 남은 가치를 뺀 만큼이다. 미 연준 논문의 예로, 1억 달러를 보장받았는데 부도 뒤 채권 가치가 1달러당 20센트라면 8,000만 달러를 받는다.

값은 어떻게 매기나

보장받는 원금에 대한 1년 치 비율로, bp로 적는다. 1bp는 0.01%다. 한국은행 책자는 5년 만기 외평채(정부가 외화로 낸 채권) 1억 달러를 22.1bp로 보장하면 보장을 판 쪽이 매년 22.1만 달러를 받는다고 예를 든다.

  • 1억 달러 × 0.221% = 22.1만 달러(한 해)

다만 프리미엄이 곧 해마다 내는 돈은 아니다. 미 연준 논문과 BIS에 따르면 표준 계약은 정해진 비율을 정기적으로 내고, 시장이 매긴 프리미엄과의 차이는 계약할 때 한 번에 정산한다. 그래서 “1,195bp면 100만 달러 보장에 한 해 11만 9,500달러”는 프리미엄을 1년 비용으로 바꿔 읽은 값이다.

왜 보나

채권 시장이 그 회사나 나라의 부도 위험을 얼마로 보는지가 한 숫자로 나온다.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주로 외평채 5년물을 말하는데, 한국은행 『한국의 금융시장』에 따르면 2008년 10월 692bp까지 올랐고 2021년 5월에는 19bp로 금융위기 뒤 가장 낮았다. 2026년 9월 평균은 한국은행 집계로 22bp였다.

회사도 같다. 더넥스트웹은 ICE 자료를 인용해 미국 AI 데이터센터 업체 코어위브의 5년 CDS가 2026년 10월 15일 장중 1,194.5bp로 기록상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10월 17일 일일).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의 분석가는 CNBC에 1,000bp 이상을 대개 신용 위기의 신호로 본다고 말했다.

숫자는 이렇게 읽는다

  • 높을수록 시장이 부도 위험을 크게 본다. 한국은행은 프리미엄이 오르면 그 회사나 나라의 신용위험이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한다.
  • 부도 확률이 아니다. 연준 논문은 1년짜리 계약을 놓고 프리미엄 ≈ 부도 확률 × (1 − 회수율)이라는 단순한 식을 보인다. 22bp를 1년짜리 프리미엄으로 놓고 떼인 돈의 40%를 돌려받는다고 가정하면 0.22% ÷ 0.6 ≈ 0.37%다. 한국 5년물에서 앞으로 1년의 부도 확률을 직접 구한 값은 아니고, 시장 가격에서 거꾸로 푼 값이라 실제 확률과도 다르다. BIS는 프리미엄에 예상 손실 말고도 위험을 피하려는 웃돈이 들어 있다고 설명한다.
  • 만기와 시점을 맞춰 견준다. 미 연준 논문에 따르면 5년물이 가장 흔하다. 하루 안에서도 값이 크게 움직인다. 코어위브의 15일 장중 최고가는 더넥스트웹이 전한 1,194.5bp였지만 같은 날 CNBC가 마지막으로 전한 값은 약 1,038bp였다.
  • 거래가 적으면 신호가 흐려진다. 연준 논문은 미국 국채 CDS가 거래가 줄면서 덜 믿을 만한 지표가 됐다고 적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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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 본문 문장을 이어 쓰고 출처를 문장 끝 괄호 대신 기관 이름에 걸었다. 사실과 숫자는 바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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