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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리야드 공항 공격 11일 자처… 같은 날 리야드 공항 또 피격, 담맘 공항도

후티가 11일 전날 리야드 공항 공격을 자기 소행이라고 주장했고, 같은 날 리야드 공항 4터미널과 담맘 공항이 공격받았다. 이란은 미국의 답변이 불충분하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에너지 휴전을 발표한 날 저녁 하르키우 발전소가 공격받았다.

3줄 요약

  1. 후티가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을 자기 소행이라고 한 11일, 리야드 공항이 또 공격받았고 담맘 공항도 피격됐다. 후티는 담맘 공항과 아람코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인도 대사관이 10일 공격으로 다친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혀 사망자는 13명이 됐다.
  2. 이란은 미국이 조건 일부에 동의했지만 답변은 불충분하다고 했다. 7개 조건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여는 조건이다. Kpler 자료로 7일까지 한 주 해협 원유 통과량은 평소보다 약 40% 적었다.
  3.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에너지 휴전을 발표한 11일 저녁, 하르키우 발전소가 공격받았다. 크렘린은 바로 반응하지 않았다.

새 마감이 없는 날이다. 직전 거래일(10월 9일) 마감은 10월 10일 일일에 있다.

금리 · 시장 — 자사주 매수가 끝나 간다

그동안 지수를 받친 두 회사의 자사주 매수가 끝나 간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수는 합쳐 55조 원이고, 삼성전자는 6일 매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마무리 단계다(서울경제). 같은 기사는 자사주를 사들인 기타법인의 매수가 그동안 지수 하단을 받쳤다는 평가를 전했고, 3거래일 기타법인 순매수는 2조 4,823억 원으로 줄었다고 적었다. 이번 주 증권가가 미국 소비자물가·생산자물가 발표에 주목한다고 전했다.

휴장 앞 사흘(6~8일) 코스피는 5.39% 내렸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 4,692억 원을 순매도했다(서울경제, 지난주 흐름).

미국 채권시장은 12일 콜럼버스의 날로 쉰다. SIFMA(미국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가 이날을 채권시장 휴장일로 권고했고(SIFMA), 뉴욕증권거래소의 휴장일에는 들어 있지 않다(NYSE).

해설 외국인이 조 단위로 파는 동안 지수 하단을 받친 한 축은 자사주를 사들인 기타법인이었다. 그 자사주 매입이 끝나 가므로, 12일 서울 개장은 두 회사의 자사주 매수라는 받침이 빠져 가는 상태에서 열린다.

에너지 — 호르무즈 통과량 평소의 60%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원유가 평소보다 약 40% 적다. CNBC가 인용한 Kpler 자료로 7일까지 한 주 해협을 지난 원유는 하루 평균 850만 배럴이었다고 알자지라가 전했다(Al Jazeera). 미 중부사령부는 11일 오전 일찍 전투기가 오만만에서 파나마 선적 화물선의 선미를 폭격하는 영상을 냈다. 중부사령부는 이 공격으로 배의 추진 장치를 멈췄고 이란 남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집행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알자지라가 전했다(Al Jazeera).

후티는 아람코 시설 두 곳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후티 군 대변인 야히아 사레가 11일 TV 연설에서 한 주장으로, 사우디 정부 공보실과 아람코는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가 전했다(로이터, Spokesman-Review 전재).

브렌트는 12일 아침 아시아 거래 초반 장중 105달러를 넘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렌트는 아시아 거래 초반 배럴당 105.10달러로 0.4% 올랐다고 블루밍비트가 한국 시간 12일 오전 8시께 전했다. 블루밍비트는 후티의 사우디 공격으로 중동 분쟁이 번질 수 있다는 우려를 이유로 들었다(Bloomingbit, 블룸버그 인용). 직전 정산가는 9일 104.72달러다(10월 10일 일일).

해설 해협 통과량이 줄어든 가운데 후티는 주말 사이 리야드·담맘 공항에 이어 아람코 시설 두 곳까지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아람코 시설 피해는 아직 사우디가 확인하지 않았으므로, 공급에 닿았는지는 사우디나 아람코의 발표로 판가름 난다.

지정학 — 공격을 자처한 다음 날

후티가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을 자기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후티 군 대변인 야히아 사레는 11일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국제공항 공격과 함께 동부 담맘 공항, 아람코 시설 두 곳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로이터, Spokesman-Review 전재). 10일 공격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주재 인도 대사관이 10일 공격으로 다친 자국민 1명이 11일 숨졌다고 밝혀, 사우디 측 발표 12명에서 1명이 더해졌다(Al Jazeera).

11일에는 리야드 공항이 또 공격받았고 담맘 공항도 피격됐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미확인 발사체가 리야드 국제공항 4터미널을 겨냥해 불이 났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나왔다고만 했고 피해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로이터, Spokesman-Review 전재). 민간항공청은 11일 밤 담맘 킹파흐드 국제공항 피격도 확인했다. 지상 활주 중이던 항공기의 목격자는 오후 8시 30분께 발사체가 세워져 있던 항공기 여러 대 옆 계류장에 떨어져 불이 나는 것을 봤다고 로이터에 말했다(로이터, Spokesman-Review 전재).

미국은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합류할지 아직 정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류 가능성을 열어 뒀지만 결정은 발표하지 않았다고 알자지라가 전했다(Al Jazeera). 루비오 국무장관은 숨진 사람 가운데 미국인이 있다고 확인하고 공격이 “지금 멈춰야 한다”고 했다(Al Jazeera). 한스 그룬드베리 유엔 예멘 특사는 “중대한 확전”이라고 했고,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후티의 공격을 강하게 규탄했다(Al Jazeera).

이란은 미국이 조건 일부에 동의했지만 답변은 불충분하다고 했다. 모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12일(현지 시각) X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이란의 7개 조건 가운데 일부에 동의했지만 그 답변이 불충분하다고 썼다. 이란 외교가 바뀌었고 이전 상태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Tribune India, ANI). 레자이는 미국이 어느 조건에 동의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미국 측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에너지 휴전을 발표했다. 11일 소셜미디어에 양측이 합의해 에너지 휴전이 즉시 발효된다고 썼다. 크렘린은 바로 반응하지 않았다(Al Jazeera). 트럼프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AP, PBS 게재). 알자지라가 인용한 액시오스 보도로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처음에 이 합의를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Al Jazeera).

젤렌스키 대통령은 같은 날 저녁 연설에서 하르키우 발전소가 공격받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트럼프의 휴전 글이 나온 뒤의 공격이라고 확인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에너지 시설을 치지 않을 준비가 돼 있고 러시아도 그러길 기대한다고도 했다(AP, PBS 게재). 트럼프는 9월 14일에도 양측이 서로 에너지 시설을 치지 않기로 했다고 했지만 실제로 이어지지 않았다(AP, PBS 게재).

에티오피아군이 에리트레아 국경에서 약 30km 떨어진 아디그라트에 들어갔다. 에티오피아 정부군과 동맹 민병대가 10일 아디그라트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주민 세 명이 로이터에 군 주둔을 확인했다(Al Jazeera). 오스만 살레 에리트레아 외무장관은 같은 날 유엔 안보리에 서한을 보내 안보리가 에티오피아의 “개탄스러운 전쟁 선포”를 규탄하고 억지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Al Jazeera). 에티오피아는 앞서 에리트레아군이 티그라이로 들어왔다고 안보리에 알렸다(10월 10일 일일).

해설 후티는 10일 공격을 자처했고, 11일에도 리야드 공항이 공격받았으며 담맘 공항도 피격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의 공습 합류를 검토하겠다고 한 다음 날에도 사우디 공항 공격은 이어졌다. 12일(현지 시각)에는 이란이 해협 재개방 조건에서 미국의 답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IT · 테크

  • 파이썬 3.15가 정식으로 나왔다. 9일 나온 이번 판에는 시작 시간을 줄이는 명시적 지연 임포트(PEP 810), UTF-8 기본 인코딩(PEP 686), 내장형 frozendict(PEP 814)가 들어갔다. 자유 스레드 빌드용 안정 ABI도 더해졌다(python.org). macOS 27.0에서는 운영체제 동작 변경으로 IDLE 같은 tkinter 앱이 대화상자를 여는 메뉴에서 멈출 수 있다. 파이썬 쪽은 IDLE 같은 Tk 기반 앱을 쓴다면 Tk나 macOS 우회책이 나올 때까지 macOS 27.0 설치를 미루거나, 쓰는 작업에 문제가 없는지 먼저 시험해 보라고 했다. 지금 나와 있는 모든 파이썬 판에 해당한다(python.org).

그 외

  • 지부티 앞바다에서 이주민 배가 뒤집혀 적어도 139명이 숨졌다. 국제이주기구(IOM)는 11일 성명에서 어린이 15명을 포함해 139명이 숨지고 8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300명 넘게 태우고 지부티에서 예멘으로 가던 배가 8일 밤에서 9일 새벽 사이 아덴만에서 뒤집혔다(Al Jazeera).
  • 서울 아파트값은 KB 조사에서 0.15% 올라 오름폭이 조금 줄었다. KB부동산이 11일 발표한 주간 동향에서 서울은 전주(0.16%)보다 낮은 0.15% 올랐고, 경기는 0.19%로 오름폭이 커졌다. 금천구(0.45%)와 도봉구(0.43%)가 가장 많이 올랐고, 서초구는 보합, 강남구는 0.07% 내렸다(머니투데이).
  • LH가 앞으로 3년간 서울에서 매입임대주택 2만 528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11일 LH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가 대상이고, 청년 유형이 1만 4,558가구(70.9%), 신혼부부 유형이 3,398가구(16.6%)다(파이낸셜뉴스).

다음에 볼 것

  • 미국이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실제로 합류하는지. 후티는 11일 전날 리야드 공항 공격을 자처했다. 같은 날 리야드 공항이 또 공격받았고 담맘 공항도 피격됐다(로이터, Spokesman-Review 전재).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합류 결정을 발표하지 않았다(Al Jazeera). 백악관이나 국방부의 결정 발표와 미군의 예멘 공습 보도를 본다. 미군 공습이 확인되면 미국이 예멘 전선에 직접 들어간 것이고, 미군 직접 공습 없이 사우디 작전이 이어지면 검토 단계에 머문 것이다.
  • 휴장 뒤 첫 거래일(12일)에 외국인 매도가 멈추는지. 외국인은 휴장 앞 사흘 동안 6조 4,692억 원을 팔았고, 삼성전자 자사주 매수는 6일 끝났다(서울경제). 12일 오후 3시 30분 마감 뒤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순매도 규모와 SK하이닉스·삼성전자 매매를 본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면 대규모 매도는 휴장 앞 사흘에 그친 것이고, 조 단위 매도가 이어지면 휴장을 사이에 두고 나흘째 대규모 매도가 이어진 것이다.
  • 러시아가 에너지 휴전에 응하는지.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이 합의했다고 했지만 크렘린은 바로 반응하지 않았고, 발표 당일 저녁 하르키우 발전소가 공격받았다(AP, PBS 게재). 크렘린의 공식 입장과, 양측 에너지 시설·정유소 공격 보도가 이어지는지를 본다. 크렘린이 합의를 확인하고 공격 보도가 멈추면 휴전이 자리를 잡은 것이고, 공격이 계속되면 9월 14일 발표처럼 실제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다.

정정

  • 이란 레자이 사무총장이 X에 글을 쓴 날을 11일로 적었으나 12일(현지 시각)이어서 바로잡았고, 10일 공격 사망자가 13명이 된 근거를 '로이터 집계'에서 인도 대사관 발표로 고쳤다. 10일 담맘은 공항 부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것이라 '또 피격'을 리야드 공항에만 쓰고, 시장 섹션의 지난주 수치를 한 줄로 줄였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반응과 미국 채권시장 휴장의 공식 근거를 더했다.
  • 1면·3줄 요약·본문에서 날짜 없이 쓰여 발행일의 일로 읽힐 수 있던 곳에 사건 날짜를 넣었다. 12일 정정 때 놓친 1면 지정학 항목의 '로이터는 13명으로 전했다'도 인도 대사관 발표로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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