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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의회 18일 미사일 기관 수장 출신을 국방장관에… 혁명수비대는 유조선 두 척 기뢰 피격 발표
이란 의회는 18일 미사일 개발 기관을 이끈 아흘라기를 국방장관으로 승인했다.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두 척이 기뢰에 맞아 불탔다고 밝혔고, 케플러 자료로 해협을 지난 원유는 8일 약 2,080만 배럴에서 11일 290만 배럴로 줄었다. 북한은 17일 AI로 유도하는 어뢰를 시험했다고 밝혔다.
3줄 요약
-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 원유가 8일 약 2,080만 배럴에서 11일 290만 배럴로 줄었다. 알자지라가 18일 인용한 케플러 자료다. 혁명수비대가 17일 밝힌 첫 유조선에 이어 두 번째 유조선도 기뢰에 맞았다고 이란 국영 통신이 전했다.
- 이란 의회는 18일 미사일 개발 기관을 이끈 아흘라기를 국방장관으로 승인했다. 미국과 유엔의 제재를 받는 인물로, 첫 발언에서 미군 철수를 거론하며 미국을 겨냥했다.
- 북한은 17일 AI로 표적을 찾는 어뢰를 시험했다고 밝혔다. 14일 물속에서 쏘는 전략순항미사일 두 종류를 시험한 데 이은 발표다.
새 마감이 없는 날이다. 직전 거래일(10월 16일) 마감은 10월 17일 일일에 있다.
에너지 — 해협을 지난 원유가 사흘 새 7분의 1로
해협을 지난 원유가 8일 약 2,080만 배럴에서 11일 290만 배럴로 줄었다. 알자지라가 18일 인용한 케플러(Kpler) 자료다. 알자지라는 이란이 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와 지난달 강화된 제재에 맞서 공격을 늘리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 2주 사이 해협 주변 공격이 급증했다고 전했다(Al Jazeera). CNBC가 인용한 케플러 자료로 7일까지 한 주 동안 해협을 지난 원유는 하루 평균 850만 배럴이었다(10월 12일 일일).
이란 국영 통신은 두 번째 유조선도 기뢰에 맞았다고 전했다. 혁명수비대가 17일 첫 유조선이 기뢰에 맞아 불이 났다고 밝힌 데 이어(10월 18일 일일),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두 번째 유조선도 기뢰에 맞아 큰 불길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혁명수비대는 두 척이 각각 원유 약 200만 배럴을 실었다고 밝혔다(Al Jazeera). IRNA는 두 배가 위치 확인 장치와 레이더를 끄고 이란이 허가하지 않은 항로를 쓰려 했다고 했다. 혁명수비대는 한 척이 미국의 지원을 받아 해협을 건너려 했고 다른 한 척은 움직이지 못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배 이름과 화물의 출처는 알려지지 않았다(Al Jazeera).
이란군은 그보다 앞서 15·16일 오만만에서도 유조선 두 척이 불탔다고 밝혔다. 이란이 정한 ‘금지 구역’ 안에서였다고 했다(Al Jazeera). 16일에는 사우디 주바일 앞바다에서도 유조선이 공격받았다는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 보고가 두 건 있었다(10월 18일 일일).
해설 이란은 불탄 유조선 네 척을 모두 자기가 정한 규칙을 어긴 배로 설명했다. 오만만의 두 척은 이란이 정한 금지 구역에, 해협의 두 척은 이란이 허가하지 않은 항로에 있었다는 것이다. 알자지라는 혁명수비대 해군사령관이 지난주 항법 장치를 끈 배는 적대적인 배로 보겠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Al Jazeera). 이란의 허가 없이 해협을 지나는 배는 공격받을 수 있다는 경고를 거듭하고 있는 셈이다.
지정학 — 미사일 기관을 이끌던 사람이 이란 국방장관이 됐다
이란 의회는 18일 메흐르다드 아흘라기 케타브치를 국방장관으로 승인했다. 찬성 237표, 반대 15표였다. 국영 매체에 따르면 그의 주 전문 분야는 탄도미사일, 고체연료 추진, 항공우주 기술, 군수 생산이다. 샤히드 바게리 산업그룹, 항공우주산업기구, 방위산업기구를 이끌었고, 본인과 이 기관들은 미국의 제재를, 본인은 유엔 제재도 받고 있다(Al Jazeera). 전임 아지즈 나시르자데 장관은 2월 28일 개전 첫날 숨졌다. 이란 국방부 대변인은 이달 그의 지명이 미사일과 드론을 비롯한 전략 무기의 양과 질을 늘릴 필요를 반영한다고 말했다(Al Jazeera).
아흘라기 장관은 18일 첫 발언에서 미국을 겨냥했다. 준비를 마쳤고 마음 편히 일을 이어 가고 있다며, 미국 대통령은 자국 군대를 이 지역에서 온전히 빼낼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자지라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이란의 핵·에너지 시설에 초대형 폭탄을 쓰겠다고 위협했다고 전했다(Al Jazeera).
예멘에서는 정부군과 후티의 전투가 여러 전선에서 격해졌다. 정부 쪽 투르 알바하 군사축은 17일 성명에서 라히즈주 알마카티라 전선 교전으로 정부군 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타이즈주에서는 정부군이 알아크루드에서 후티 대원 12명을 죽였다고 밝혔다(Al Jazeera). 알자지라가 18일 전한 바로는,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투르키 알말리키 대변인은 정찰 헬기 AH-6i가 기술 결함으로 사우디 나지란에서 추락해 승무원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후티는 나지란에서 사우디 아파치 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Al Jazeera).
예멘의 피란민은 23만 3,000명을 넘었다. 국제이주기구(IOM) 집계로 전투가 커진 뒤 피란한 사람이 23만 3,000명 이상이고, 그중 약 12만 1,000명이 타이즈주에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타이즈시가 사실상 고립됐고 병원 12곳의 연료가 나흘 치뿐이라고 경고했다(Al Jazeera). 아덴 보안당국은 16일 후티 미사일 2발이 아덴 국제공항 구내에 떨어졌다고 밝혔다(10월 18일 일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17일 우크라이나가 지금은 스타실드를 쓸 수 없다고 밝혔다. 스타실드는 스페이스X 위성통신 스타링크의 군용판이다. 루비오 장관은 메릴랜드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깊숙한 곳을 타격하려고 접근을 요청했지만 “지금은 접근권이 없다”며 논의 중이라고 했다(Al Jazeera).
루비오 장관은 14일 우크라이나에서 스타링크가 끊긴 것이 의도적이었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의도적이지 않았고 미국과는 관계가 없다고 했다. 백악관이 속도를 늦추라고 지시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거짓”이라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7일 위성이 시속 161km 넘게 나는 물체의 안테나를 따라가지 못해 우크라이나 드론이 영향을 받는다고 했다(Al Jazeera). 스타링크 제한 주장은 10월 15일 일일에 실었다.
16일 대러 2차 제재 유예를 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반응이 갈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7일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늦추면 공격을 더 부추길 뿐이라며 유예를 비판했다(Al Jazeera).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대통령 특사는 유예 결정을 의미 있고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했다(Euronews). 미국 의회의 반발은 10월 18일 일일에 있다.
루마니아 F-16 전투기가 17일 흑해 상공에서 드론 두 대를 격추했다. 라두 미루처 국방장관에 따르면 첫 드론은 오후 5시 59분께 영공에 들어와 2분 안에 술리나 남동쪽 25km에서, 두 번째 드론은 6시 5분 술리나 동쪽 20km에서 격추됐다(현지 시각). 국방부는 게란 계열의 제트 추진 공격 드론이라고 밝혔다. 오아나 토이우 외무장관은 나토가 다가오는 회의에서 흑해 방어와 억지를 논의한다고 했다(Euronews).
북한은 17일 인공지능으로 표적을 찾고 유도하는 어뢰 ‘Zam-2.0’을 시험했다고 밝혔다. 유로뉴스가 전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는 이 어뢰를 초고속 정밀 유도 체계로 소개하고, 시험으로 추진 계통을 검증했다고 했다. 북한은 14일 물속에서 쏘는 전략순항미사일 두 종류도 시험했고, 잠수함에서 쏜 것으로 보인다고 유로뉴스는 전했다(Euronews). 북한은 12일 평양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쐈다(10월 13일 일일).
IT · 테크
- 앤트로픽의 연방 AI 안전법 초안은 50명 넘게 숨지거나 크게 다치거나 10억 달러 넘는 피해가 날 위험이 있을 때만 정부가 모델의 출시·배포를 막을 수 있게 한다. 폴리티코가 입수한 초안을 인도 비즈니스투데이가 17일 전했다. 위험은 사이버공격, 생물무기 제조, 모델이 개발사의 통제를 벗어나는 경우에서 비롯돼야 하고, 예견할 수 있고 임박한 것이어야 한다(Business Today). 상무부는 모델을 직접 멈출 수 없고,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에 중단 명령을 청구해야 한다. 다른 연방기관이 따로 모델을 멈추는 것도 막는다. 위험 공시·제3자 감사·중대 사고 보고에 관한 주와 지방의 규정은 연방법이 대신한다. 개발사에는 안전 체계 마련, 새 모델의 투명성 보고서, 내부고발자 보호, 중대 사고의 상무부 보고를 요구한다(Business Today). 비즈니스투데이는 연방법이 주법을 대신하는 문제가 의회의 쟁점이고, 민주당은 캘리포니아·일리노이·뉴욕 같은 주가 만든 안전장치를 약하게 하려는 시도에 대체로 반대해 왔고, 기술업계는 주마다 다른 규제가 지나친 준수 부담을 준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앤트로픽의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Business Today).
- DeepSeek가 17일 자체 검색엔진으로 만든 검색·페치 API를 내놨다. 검색(Search)과 웹페이지를 마크다운으로 돌려주는 페치(Fetch) 모두 성공한 요청 1,000건당 0.75달러다(DeepSeek 변경 기록, DeepSeek API 문서). DeepSeek API를 DeepSeek Harness·Claude Code·Codex로 쓸 때 서버 쪽 도구 호출은 이미 이 API를 쓰고 있고, 지금은 무료다. 과금은 11월 1일 0시(베이징 시간)부터다(DeepSeek API 문서).
- 프란체스코 마지는 18일 테렌스 타오 블로그에 실린 기고에서 AI가 수학과 과학에 황금기를 열 수도, ‘암흑기’를 부를 수도 있다고 썼다. LLM이 증명을 만드는 강력한 도구가 됐다고 보면서도, 새 지식을 만드는 일이 소수에게 몰리고 그 지식을 사람이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암흑기’라고 불렀다. 대학·학회·연구비 지원 기관·과학 재단이 함께 개발하고 관리하는 연구용 LLM 인프라를 만들자고 제안했다(Terence Tao 블로그). 기고는 OpenAI가 6일 4,000문제를 시도해 수백 건에서 성공했다고 밝힌 것을 들며, 풀지 못한 문제가 무엇인지 알려지면 과학적으로 흥미로울 것이라고 적었다(Terence Tao 블로그).
그 외
- 캐나다 앨버타의 웨인라이트 군 기지에서 17일 큰불이 나 군인 4명이 숨졌다. 대니엘 스미스 앨버타 주총리에 따르면 18일까지 적어도 39명이 입원했고, 그중 적어도 19명이 위중하다. 캐나다 육군의 웨이드 러틀랜드 소장은 훈련 중 풀밭에서 불이 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했다(Al Jazeera).
-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앞바다에서 16일 배가 뒤집혀 11명이 실종됐다. 미국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멕시코 국적 16명이 구조됐고, 생존자들은 27명이 타고 있었다고 했다. 구조된 몇 명은 상어에 물린 것으로 보이는 큰 상처를 입었다(Al Jazeera).
- 프랑스 시위가 17일 일부 지역에서 시청 습격으로 번졌다. 리모주에서는 시위 뒤 한 무리가 시청을 공격해 불길이 지붕까지 닿았고, 마르세유와 릴에서는 시위대가 시청에 밀고 들어갔다. 내무부 집계로 약 400명이 체포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17일 밤 X에 공화국에 폭력이 설 자리는 없다고 쓰고, 도청과 상점을 공격하고 시청까지 약탈한 사람들을 처벌하겠다고 했다(Euronews). 전국 55만 명이 모인 시위 규모는 10월 18일 일일에 있다.
- 국토교통부는 16일 경기 남부 집값 강세를 두고 시장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리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에 관해 “반도체 관련 사내대출 이슈가 인근 지역에 복합적으로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 10월 둘째 주 조사(12일 기준)에서 성남 분당구는 0.79%, 수원 영통구는 0.69% 올랐다(비즈워치).
다음에 볼 것
-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원유 물량이 11일 290만 배럴에서 다시 늘어나는지. 케플러 자료로 해협 통과 원유는 8일 약 2,080만 배럴에서 11일 290만 배럴로 줄었다. 이란은 17일 첫 유조선에 이어 두 번째 유조선도 기뢰에 맞았다고 밝혔다(Al Jazeera). 케플러 같은 선박 추적 자료가 12일 이후 물량을 내는지, UKMTO의 새 피격 보고가 이어지는지 본다. 물량이 다시 늘면 공격이 이어지는 속에서도 배가 다니는 것이다. 290만 배럴 안팎에 머물면 공급 차질이 하루하루 쌓인다.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스타실드 접근을 허용하는지. 루비오 국무장관은 17일 우크라이나가 지금은 스타실드에 접근할 수 없고 요청은 논의 중이라고 했다(Al Jazeera). 국무부나 국방부의 발표, 우크라이나 정부가 접근을 확인하는지를 본다. 허용되면 우크라이나는 요청한 대로 러시아 깊숙한 곳을 타격할 군용 통신망을 얻는다. 허용되지 않으면 우크라이나는 지금처럼 상용 스타링크에 기대게 된다.
정정
- 17일 첫 유조선의 기뢰 피격은 10월 18일 일일에 이미 실었는데, 3줄 요약·1면 해설·에너지 섹션에서 새 소식처럼 다시 세웠다. 새로 나온 두 번째 유조선 보도를 앞에 두고 첫 피격은 지난 글 링크로 돌렸다. 10월 18일 글과 거의 같던 에너지 해설(16일 마감 뒤에 나온 소식, 19일 장에서 첫 반응)을 새로 쓰고, 다음에 볼 것에서 같은 브렌트 비교도 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