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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 1,153억 달러로 역대 2위, 1일 발표… 반도체는 259.4% 늘어
1일 산업통상부가 낸 10월 수출은 1,152억 8천만 달러로 9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였고, 반도체가 전체의 49.0%를 차지했다. 31일 이란 최고지도자는 다시 공격받으면 지리적 제한 없이 대응하라고 지시했고, 1일 OPEC+ 7개국은 12월 생산량을 묶었다. 바이낸스는 1일 출금을 단계적으로 다시 열겠다고 했다.
3줄 요약
- 1일 산업통상부가 낸 10월 수출은 1,152억 8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93.7% 늘어 9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였다. 반도체가 564억 4천만 달러로 259.4% 늘어 전체의 49.0%를 차지했고, 1~10월 누적 수출은 처음 9,000억 달러를 넘었다.
-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31일 다시 공격받으면 지리적 제한 없이 즉각 대응하라고 군에 지시했다. 같은 날 이란 대표단은 협의를 위해 도하로 갔고, 1일 OPEC+ 7개국은 12월 생산량을 9월 요구 수준으로 묶었다.
- 바이낸스는 1일(현지) 출금을 단계적으로 다시 열겠다며 도난 자산의 95%를 메웠다고 했다. 31일 FBI는 북한의 트레이더트레이터를 배후로 지목했다.
새 마감이 없는 날이다. 직전 거래일(10월 30일) 마감은 10월 31일 일일에 있다.
금리 — 10월 수출과 연준 위원 발언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10월 수출은 1,152억 8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93.7% 늘어, 9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뉴스핌에 따르면 수입은 727억 8천만 달러로 36.0% 늘었고 무역수지는 425억 달러 흑자였다. 1~10월 누적 수출은 9,300억 달러로 60.6% 늘어 처음 9,000억 달러를 넘었고,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1월 중 연 수출 1조 달러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했다.
절반은 반도체였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은 564억 4천만 달러로 259.4% 늘어 전체 수출의 49.0%를 차지했는데, 지난해 10월 비중은 26.4%였다. 그중 메모리가 501억 4천만 달러였다. 다만 반도체를 뺀 수출도 34% 늘었고, 변압기·전력케이블이 든 전기기기 수출은 74% 늘어난 19억 9천만 달러로 월간 최대였다. 수입 쪽에서는 에너지 수입이 164억 9천만 달러로 63.1% 늘었다.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30일(현지) 연준이 금리를 0.25%p씩 최소 두 번 더 올려야 한다고 했다. 로이터를 실은 WTVB에 따르면 그는 데이비드슨 칼리지 연설문에서 두 번 올린 뒤에는 멈추고 상황을 보는 것이 맞다고 했다. 같은 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Additional firming of monetary policy will be necessary, and soon”(추가 긴축이 필요하고, 곧 필요하다)고 했고, 그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이 없다. 다음 FOMC는 12월 8~9일이다.
해설 10월 수출의 절반이 반도체였고 반도체를 빼도 34% 늘었다. 그러나 이 숫자가 나오기 전인 30일, 서울과 뉴욕에서 반도체주가 크게 내렸다(10월 31일 일일). 2일 장이 수출 실적과 반도체주 하락을 처음 함께 받는다.
시장 — 주말 야간선물
31일 오전 6시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873.10으로, 30일 주간선물 종가 899.45보다 26.35포인트(2.93%) 낮았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서울 장이 끝난 뒤 열린 뉴욕에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7.95% 내렸다. 그날 반도체지수 급락과 뉴욕 마감은 10월 31일 일일에 있다.
에너지 — OPEC+ 동결과 걸프의 선박 피격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 등 7개 OPEC+ 산유국은 1일 화상 회의에서 12월 생산량을 9월 요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OPEC 발표문에 따르면 다음 회의는 29일이다. 앞서 10월 4일 회의도 11월 생산량을 9월 요구 수준으로 묶었다.
다만 로이터를 실은 GV Wire에 따르면 몇 달째 전쟁으로 수출이 막힌 걸프 회원국들이 수출을 늘리고 있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목표보다 훨씬 적게 생산하고 있고, 약 200만 배럴(하루)의 감산이 2026년 말까지 대부분 회원국에 걸려 있다. 29일에는 21개 회원국이 모두 모이고 분석가들은 이 회의에서 2027년 할당량이 정해질 것으로 보는데, 그 기준이 될 회원국 생산능력 평가는 11월 중순까지 나올 예정이다. 리스타드의 호르헤 레온은 “Today’s decision was the easy one”(오늘 결정은 쉬운 쪽이었다)이라고 했다.
카타르 해운사 나킬랏의 LNG 운반선 알 마이예다호는 30일 저녁 걸프 해역에서 ‘미확인 물체’에 맞았다. Al Jazeera에 따르면 나킬랏은 1일 카타르증권거래소에 실린 성명에서 승무원 가운데 다친 사람이 없다고 했고, 환경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 누가 공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카타르는 조사 중이다. 국제해사기구(IMO)와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 자료로는 전쟁이 시작된 뒤 이 지역에서 상선 120척 넘게 맞았고, Al Jazeera는 10월이 최소 29척이 맞은 전쟁 중 가장 나쁜 달이었다고 전했다.
Al Jazeera에 따르면 같은 30일 밤 이란 국영TV는 최근 며칠 사이 호르무즈 해협의 ‘비인가’ 항로를 지나던 유조선 최소 6척이 기뢰에 걸린 것으로 보이는 폭발로 손상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날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영상 메시지에서 해협 위를 날며 화물·원유·LNG를 실은 배 수십 척을 봤다며 “I didn’t see the IRGC out there at all”(혁명수비대는 전혀 보지 못했다)이라고 했다. 같은 기사에 실린 영국 해사무역기구 집계로는 28일까지 한 주 동안 해협 통항이 들어온 배 155척, 나간 배 122척으로 전쟁 전보다 70% 적었다.
지정학 — 이란의 경고와 북한의 미사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31일 군 고위 지휘관들을 만나, 다시 공격받으면 “without geographical restriction”(지리적 제한 없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지시했다. Al Jazeera에 따르면 최고지도자실은 그가 “important strategic directives”(중요한 전략 지침)를 내리고 “maximum deterrence”(최대 억지)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Al Jazeera에 따르면 같은 31일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30일 카타르 중재단의 테헤란 방문 하루 뒤 이란 대표단이 협의를 위해 도하로 갔다고 했다. 그는 중재단이 낸 핵 관련 제안은 이란이 “second phase”(2단계)의 일부로 검토하고 있고, 카타르·파키스탄 중재단이 이란의 조건을 두고 협의를 잇고 있다고 했다. 이란이 내건 조건은 1일 일일에 있다. 같은 31일 루비오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재개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은 31일 전술탄도미사일 산포전투부(집속탄두)의 위력평가시험을 했다고 주장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북한 탄도미사일체계연구소와 전투부연구소는 이 탄두로 12~13정보(약 11.9~12.9ha)의 표적 구역을 초토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일 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으로 낸 담화에서 한미 핵·재래식 통합 도상연습 ‘아이언메이스’를 “가장 극악한 핵전쟁 시연”이라고 했다. 그보다 앞선 29일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600㎜ 초대형 방사포를 쏘고, 드론으로 한국군 최전방 감시초소(GP)를 본뜬 표적을 치는 장면을 공개했다.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올레시키의 국지 휴전은 1일 저녁 끝날 예정이었다. Al Jazeer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몇 명이 대피했는지 밝히지 않았고, 전쟁 전 약 2만 4천 명이던 인구는 대피 직전 약 1,700명으로 추정됐다. 란트라토바 러시아 인권위원은 텔레그램에 “regular humanitarian missions”(정기적인 인도적 임무)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썼다. 대피 첫 소식은 1일 일일에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31일 텔아비브에서 수천 명이 모여, 아이젠코트 야권 대표에게 아랍계 정당과 손잡고 네타냐후 총리를 물러나게 하라고 촉구했다. Al Jazeera에 따르면 아이젠코트는 앞서 아랍계 정당과의 연정을 배제했고, 총선 결과는 네타냐후 진영 53석, 아이젠코트 진영 48석, 아랍계 3당 19석이다.
예멘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30일 메카·메디나·리야드 인근에서 드론을 격추했다고 했고, 31일에도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리야드 상공에서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사우디를 향해 드론을 쏜 적이 없다며 “egregious lies”(터무니없는 거짓말)라고 했다(Al Jazeera). 같은 기사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집계로 8월 다시 전쟁이 붙은 뒤 최소 29만 명이 집을 떠났다.
한편 코리아헤럴드에 따르면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4일 국빈 방한한다고 밝혔다. 3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양해각서 서명식과 이 대통령이 여는 국빈 오찬도 있다.
IT · 테크
- 바이낸스는 1일(현지) 이른 아침 출금을 단계적으로 다시 열겠다며 도난 자산의 95%를 메웠다고 했다. TechCrunch에 따르면 출금은 네트워크와 자산 종류에 따라 차례로 열리고, 1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 입출금과 이더리움 출금은 일부 중단 상태였다. 바이낸스는 남은 자산을 사들이고 있다며 “These losses will not be passed on to users”(이 손실을 사용자에게 넘기지 않는다)라고 했다. 31일 기준 대체 비율은 90%였고, 준비금을 암호학적으로 증명하는 자료는 3일까지 나올 예정이다(1일 일일). 그보다 앞선 31일 FBI는 성명에서 이 해킹의 배후로 북한의 트레이더트레이터를 지목하고, 북한 행위자들이 훔친 자산을 주로 이더리움으로 바꿔 세탁하는 것이 관찰됐다고 했다고 Al Jazeera가 전했다. 이 조직은 지난해 2월 바이비트 15억 달러 탈취의 배후로도 지목됐고, 북한의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 ChatGPT 웹 결제 화면에 “12월부터 요금제 사용량은 ChatGPT와 Codex 전체에 걸쳐 한도 하나를 함께 쓴다”는 고지문이 들어갔다. 독일 매체 all-ai.de는 30일 티보르 블라호가 29일 X에 올린 글을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고지문에는 한도 크기와 대상 요금제가 나오지 않고, OpenAI의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 시스코의 지투 파텔 사장은 27세 직원에게 AI 토큰을 무제한으로 쓰게 하고 옛 코드를 고쳐 쓰게 했다. Fortune이 30일 전한 인터뷰에서 파텔은 “I’ve given him unlimited tokens because he’s going to refactor code”(코드를 리팩터링할 것이라 토큰을 무제한으로 줬다)라고 했다. 이 직원은 시스코가 2025년 인수한 스타트업 EzDubs의 공동 창업자로, 두 사람 팀으로 옛 코드를 다시 쓸 수 있다고 보고 스스로 4주의 증명 기한을 정했다. 최종 목표는 시스코 옛 코드의 98%를 24개월 안에 고치는 것이다. 어떤 AI 도구인지는 기사에 나오지 않는다.
- 서울바이오시스는 희토류 없이 백색광을 내는 마이크로 LED 칩 ‘WICOP 3’를 내놓았고, 서울반도체와 함께 4분기에 양산을 시작한다. Semiconductor Today가 29일 전한 바에 따르면 25µm×10µm 크기의 칩 하나가 0.015lm의 백색광을 내고 효율은 100lm/W에 가깝다. 같은 기사는 약 10µm 크기 칩 1,000개를 1mm² 이하에 배열한 것이 데이터를 10배 빠르게, 10분의 1 전력으로 보낸다고 회사 기술을 소개했다.
그 외
- 서울 아파트값은 10월 넷째 주(26일 기준) 0.09% 올라 상승폭이 2주째 줄었고, 강남3구는 낙폭이 커졌다. 29일 한국부동산원 발표를 전한 연합뉴스(코리안센터 게재)에 따르면 강남구는 -0.31%에서 -0.38%로, 서초구는 -0.32%에서 -0.35%로, 송파구는 -0.13%에서 -0.22%로 내렸고, 강남·서초구는 12주째, 송파구는 8주째 하락이다. 반면 성북구(0.39%)와 서대문구(0.36%)는 올랐고, 인천(-0.01%)은 하락으로 돌아섰다. 전셋값은 반대로 갔다. 딜사이트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0.16%에서 0.17%로 커졌고, 강남구(0.10%)와 송파구(0.11%) 전셋값은 매매와 달리 올랐다. 9월 둘째 주부터의 흐름은 기획 서울 아파트값에 있다.
- 볼리비아는 31일 엘니뇨의 영향에 대응해 전국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l Jazeera에 따르면 로드리고 파스 대통령이 포고령에 서명했고, 가뭄이 9개 주 가운데 6곳의 7만 8천 가구에 피해를 줬으며 소 7만 5천 마리 넘게 잃었다.
- 나이지리아 질병통제센터는 31일 북동부에서 에볼라 의심 환자 2명을 격리했다고 밝혔다. Al Jazeera에 따르면 확진 여부는 검사 결과에 달려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사망자는 5,000명을 넘었다.
다음에 볼 것
- 2일 코스피200이 31일 야간선물의 2.93% 하락을 얼마나 따라가는지. 31일 오전 6시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주간 종가보다 2.93% 낮았고(서울신문), 그 뒤 1일 나온 10월 수출은 반도체 덕에 역대 두 번째였다(뉴스핌). 2일 오후 3시 30분 코스피200·코스피 종가와 유가증권시장 기준 외국인 순매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종가를 본다. 코스피200 종가 하락폭이 2.93%보다 작으면 주말 야간선물이 가리킨 것보다 덜 내린 것이고, 비슷하거나 크면 30일 서울의 반도체주 하락이 다음 거래일에도 이어진 것이다.
- 바이낸스가 비트코인 출금까지 모두 열고 3일까지 준비금 증명을 내는지. 1일 바이낸스는 출금을 단계적으로 열겠다며 도난분 95%를 메웠다고 했지만 비트코인 출금은 일부 중단 상태였다(TechCrunch). 31일에는 준비금 증명 자료가 3일까지 나온다고 했다(CoinDesk). 바이낸스 공지에서 자산별 출금 상태와 대체 비율이 100%에 닿는지, 3일까지 증명 자료가 공개되는지를 본다. 모든 자산 출금이 열리고 증명이 나오면 손실을 회사가 메운 것이 자료로 확인되고, 출금 중단이 이어지거나 증명이 미뤄지면 일부 사용자 자금이 묶인 상태가 이어진다.
- 도하 협의가 미국과의 회담 날짜로 이어지는지. 31일 이란 대표단은 협의를 위해 도하로 갔고, 루비오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행동 재개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Al Jazeera). 같은 날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지리적 제한 없는 대응 태세를 지시했다. 3일(현지) 미국 중간선거 전후로 카타르 정부나 이란 외무부가 회담 날짜와 장소를 발표하는지, 백악관이 군사행동에 대해 무엇을 발표하는지 본다. 회담 날짜가 나오면 중재가 회담 단계로 넘어가고, 날짜 없이 선거가 지나가면 미국의 결정도 회담 날짜도 없는 채로 중재만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