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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년물 23일 5.11%, 장중엔 2007년 이후 최고로 올랐고 브렌트는 다시 100달러 위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23일(현지) 5.110%로 마감하고 장중 5.135%까지 올라 2007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9월 합성 PMI 예비치 58.4와 브렌트유 3.86% 반등이 같은 날 겹쳤다. 국내 증시는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23일 0.90% 올라 마쳤지만, 그 뒤 열린 뉴욕 장에서는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3줄 요약

  1.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23일(현지) 5.110%로 마감하고 장중 5.135%까지 올랐다. 장중 값은 2007년 7월 이후 최고다. 9월 합성 PMI 예비치가 58.4로 5년여 만의 최고를 찍고 투입 가격이 2022년 이후 가장 빠르게 오른 날이다.
  2. 브렌트 11월물은 23일 3.86% 올라 103.08달러로 집계되며 100달러 위로 돌아왔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22일(현지) 유엔본부에서 3시간 회동했는데, 값은 반대로 움직였다.
  3. 코스피는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23일 0.90% 올라 마쳤지만 그 뒤 뉴욕 장에서는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국내 증시는 추석 연휴로 닫혀 있고 다음 거래일은 9월 28일이다.

오늘의 숫자

지표값변동
코스피7,080.92+63.01p (+0.90%)
코스닥844.48+10.10p (+1.21%)
원/달러1,358.4원+0.2원
S&P 5007,706.03-58.61p (-0.75%)
나스닥26,936.04-308.24p (-1.13%)
다우51,511.59-352.10p (-0.68%)
미 10년물5.110%+0.155%p
브렌트 (11월물)$103.08+3.83달러 (+3.86%)
WTI (11월물)$92.16+1.64달러 (+1.81%)
금 (COMEX 12월물)$4,318.40-1.3%

9월 23일 종가·정산가 기준이고, 미국 수치는 현지 시각 23일 장 마감 기준이다. 정산가는 거래소가 하루를 마감하며 정하는 공식 가격으로, 장중에 오간 호가와 다르다. 브렌트는 북해산, WTI는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를 가리키는 유가 기준물이다. 이투데이는 브렌트를 “집계됐다”, WTI를 “마감했다”로 적었고 이 글도 그 구분을 따랐다. 미 10년물의 값과 변동은 블록미디어 기사를 따랐다. 뉴스핌은 같은 날 종가를 5.108%로 적어 소수점 셋째 자리가 갈린다. WTI 기준물이 10월물에서 11월물로 바뀌었으므로 직전 거래일 표의 WTI와 직접 비교할 수 없다. 달러인덱스는 기사마다 값이 달라 표에서 빼고 금리 항목에 적었다. 출처는 아래 본문 링크.

금리 — 물가 입력값이 한꺼번에 위로 돌았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23일(현지) 5.110%로 올랐다. 10년물 금리는 미국 정부가 10년 만기로 빌릴 때 치르는 이자율로, 전 세계 장기 자금의 기준으로 쓰인다. 블록미디어는 이 금리가 전장보다 0.155%포인트 오른 5.110%를 기록했다고 적었고, 30년물도 0.09%포인트 이상 올라 5.39%대로 상승해 2007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전했다(블록미디어).

장중 고점은 더 높았다. 뉴스핌은 10년물 금리가 장중 전날보다 16bp 오른 5.135%까지 상승해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 상승폭을 일부 줄여 5.108%에 마감했다고 적었다(뉴스핌). bp는 0.01%포인트를 가리키는 단위다. 직전 거래일 종가로 이 글이 실은 값은 4.962%였다(9월 23일 일일).

짧은 만기 구간도 함께 올랐다. 뉴스핌은 2년물 금리가 2024년 5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2년물과 10년물의 금리 차이가 16.9bp로 2025년 2월 이후 가장 좁혀졌다고 적었다(뉴스핌). 같은 언론사의 뉴욕증시 마감 기사는 그 2년물 금리를 4.947%로 적었다(뉴스핌). 5년물 금리도 5%를 넘어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뉴스핌).

방아쇠는 실물 지표였다. 뉴스핌은 S&P 글로벌의 9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8.4로 5년여 만의 최고를 기록했다고 적었다(뉴스핌). 구매관리자지수는 기업 구매 담당자에게 생산과 주문, 고용 상황을 물어 만든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 국면이라는 뜻이다. 같은 기사는 이 조사에서 고용이 4년여 만에 가장 빠르게 늘었고 투입 가격은 2022년 이후 가장 빠르게 올랐다고 전했고, 응답 기업들이 연료와 운송 비용 상승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고 적었다(뉴스핌). 합성 PMI는 전월 56.0에서 58.4로 올랐다(뉴스핌).

국채 입찰도 금리를 거들었다. 뉴스핌은 이날 실시된 700억 달러(약 9조 9000억 원) 규모 5년물 국채 입찰이 부진했고, 낙찰금리가 5.033%로 입찰 마감 당시 시장금리를 웃돌았다고 적었다(뉴스핌). 블록미디어는 그 5년물 국채 입찰 금리 5.033%가 최근 6차례 평균인 4.186%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블록미디어).

선물시장이 보는 10월 인상 확률은 70%를 넘었다. 뉴스핌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0월 0.25%포인트 인상 확률이 70%를 넘어섰고, 하루 전 55.4%, 한 달 전 8.8%에서 크게 뛰었다고 적었다(뉴스핌). 같은 언론사의 채권·외환 기사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확률을 약 70%로 적었다(뉴스핌). 이 값은 선물 가격에 반영된 시장의 기대이지 연준이 예고한 것이 아니다.

달러인덱스는 기사마다 값이 달랐다. 달러인덱스는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낸다. 블록미디어는 전장보다 0.599포인트(0.60%) 오른 100.785를 기록했고 로이터 집계에서는 장중 101.23까지 상승해 7월 29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적었다(블록미디어). 뉴스핌은 같은 날 달러인덱스를 0.51% 오른 101.06으로 적었고, 기사 제목에 달러가 두 달 만에 최고라고 달았다(뉴스핌). 두 값이 갈려 오늘의 숫자 표에서는 달러인덱스를 뺐다.

금은 내렸다. 블록미디어는 1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이 1.3% 하락한 4,318.40달러에 마감했다고 적었다. 같은 기사는 금 가격이 온스당 4,287.340달러로 72.160달러(1.66%) 하락했다고도 적었는데, 이 값에는 선물인지 현물인지가 붙어 있지 않다(블록미디어). 1면 지표에는 선물 값을 썼다.

서울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0.2원 오른 1,358.4원이었다. 서울파이낸스는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주간종가 대비 0.2원 오른 달러당 1,358.4원에 마감했다고 적었다(서울파이낸스). 머니투데이는 같은 값을 23일 서울외환시장 오후 3시 30분 주간거래 종가로 적었다(머니투데이). 달러/엔 환율은 0.52% 오른 158.19엔, 달러/위안 환율은 역외시장에서 0.17% 오른 6.71위안이었다(뉴스핌).

해설 어제 이 글은 유가가 빠지는데도 10년물이 오른 날을 두고, 장기금리를 끄는 힘이 유가에서 연준 쪽으로 넘어왔는지 보자고 적었다(9월 23일 일일). 그 질문은 오늘 답을 얻지 못했다. 유가가 올랐고 금리도 올랐으니 두 값이 다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고, 어제 세운 가설을 가릴 조건이 아니다. 대신 다른 것이 분명해졌다. 이날 금리를 올린 재료는 유가 하나가 아니라 실물 지표와 원자재, 국채 수급 세 갈래다. PMI 예비치가 5년여 만의 최고이고 그 조사의 투입 가격이 2022년 이후 가장 빠르게 올랐다면, 물가 압력의 근거가 유가 바깥으로 넓어진 셈이다. 그래서 선물시장의 인상 기대가 하루 만에 55.4%에서 70%대로 뛴 것은 값의 크기보다 재료의 폭 때문으로 읽힌다. 다만 그 확률은 시장이 매긴 값이지 연준의 예고가 아니고, PMI는 예비치라 확정치에서 바뀔 수 있으며, 국채 입찰 부진은 한 번의 결과다. 금리 쪽에서 눈여겨볼 것은 5.1%대 종가가 이어지는지다. 환율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는데, 여기에는 연휴가 걸려 있다. 국내 대응 창구가 이틀 닫힌 동안 금리차가 벌어지면, 다시 열리는 날 한꺼번에 반영될 여지가 남는다.

시장 — 서울은 오르고 뉴욕은 내렸다

국내 증시는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을 강세로 마쳤다. 뉴스핌은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63.01포인트(0.90%) 오른 7,080.92에 거래를 마쳤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장중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적었다(뉴스핌). 코스닥은 10.10포인트(1.21%) 오른 844.48이었다(머니투데이). 서울신문은 코스닥이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에 1.21% 올라 844.48로 마감했다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와 장비주가 상대적으로 강했다고 전했다(서울신문).

코스닥에서 누가 사고 팔았는지는 이렇다. 코스닥 시장 기준이고, 순매수는 사들인 금액에서 판 금액을 뺀 값이다(서울신문).

  • 개인: 321억 원 순매수
  • 기관: 61억 원 순매수
  • 외국인: 486억 원 순매도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사흘 이어 온 순매수에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 정규장 마감 기준이고, 순매수는 사들인 금액에서 판 금액을 뺀 값이다(경북매일).

  • 외국인: 5,047억 원 순매도
  • 개인: 1조 4,396억 원 순매도
  • 기관: 3,169억 원 순매수
  • 기타법인: 1조 6,323억 원 순매수

머니투데이도 외국인 5,102억 원 순매도, 기관 3,174억 원 순매수로 같은 방향을 적었다(머니투데이).

그 뒤 열린 뉴욕 장에서는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23일(현지) 마감은 이렇다(뉴스핌).

  • 다우: 352.10포인트(0.68%) 내린 51,511.59
  • S&P 500: 58.61포인트(0.75%) 하락한 7,706.03
  • 나스닥: 308.24포인트(1.13%) 떨어진 26,936.04

반도체가 함께 밀렸다. 뉴스핌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23%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1.47% 내렸다고 적었다. 같은 기사는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국제유가가 3% 넘게 오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우려가 커진 영향이라고 전했다(뉴스핌).

해설 같은 날짜의 서울과 뉴욕은 같은 시간이 아니다. 서울 시장은 한국 시간 오후 3시 30분에 닫히고, 같은 날 뉴욕 장은 그날 밤에 열린다. 그래서 코스피가 0.90% 오른 것과 나스닥이 1.13% 내린 것은 반대로 움직인 것이 아니라 앞뒤로 놓인 사건이다. 코스피 종가에는 이날 밤의 금리 급등과 반도체 하락이 들어 있지 않다. 문제는 국내 증시가 추석 연휴로 문을 닫았다는 데 있다. 서울신문이 23일을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로 적었고, 다음 거래일은 9월 28일이다. 그동안 10년물은 5.110%로 올라 있고 브렌트는 103.08달러로 돌아와 있다. 반영 시점이 밀리는 것은 방향을 바꾸지 않고 크기만 모은다.

에너지 — 실물은 그대로인데 값이 되돌아왔다

브렌트유가 하루 만에 100달러 위로 돌아왔다. 이투데이는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가 3.83달러(3.86%) 상승한 배럴당 103.08달러로 집계됐다고 적었다. 같은 기사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전 거래일 대비 1.64달러(1.81%) 오른 배럴당 92.16달러에 마감했다고 전했다(이투데이). 이 기사는 제목에 미·이란 긴장 속 반등이라고 달았을 뿐, 본문은 유가가 23일(현지) 상승했다는 것과 두 유종의 값만 적었다. 본문에 상승 이유를 설명하는 문장은 없다(이투데이).

어제 꼽은 확인 지점은 하루 만에 아니오로 답했다. 9월 23일 일일에서 볼 것으로 적은 것은 브렌트가 100달러 아래에 머무는지였다. 값은 103.08달러로 올라왔다. 어제 실물 근거로 적었던 사우디 동서 송유관 재가동과 호르무즈 통과 물량 회복을 뒤집는 새 보도는 오늘 자료에 없다.

WTI는 기준물이 바뀌었다. 어제 표에 적은 WTI는 10월물이고 오늘은 11월물이라 직접 비교할 수 없다. 11월물 기준 전일 대비는 1.64달러 상승이다(이투데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 베네수엘라 석유를 가격 카드로 꺼냈다. 파이낸셜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와의 석유 개발 협력도 미국의 에너지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성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그는 이날 덴마크·그린란드 측과 안보 협정을 맺고 그린란드에 대규모 미군 기지 2곳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협정이 이미 체결됐다는 것이 아니라 계획을 밝혔다는 서술이다(파이낸셜뉴스).

해설 값과 사실이 갈린 날이다. 유가가 3.86% 올랐지만 공급이 막혔다는 새 보도는 없었다. 어제 확인된 송유관 재가동과 통항 회복은 그대로 서 있고, 이날 바뀐 것은 말 쪽이다. 회동은 성사됐는데 합의 시점이 중간선거 뒤로 밀렸고, 양국 정상이 연달아 강한 표현을 썼다. 다만 근거 기사가 상승 이유를 적지 않았으니, 이 연결은 이 글의 해석이다. 그렇게 읽으면 이 반등은 실물이 받치는 값이 아니라 다시 붙은 겁값에 가깝고, 겁값은 실물보다 빨리 빠진다. 뒤집어 말하면 위험도 여기 있다. 이란이 내건 세 조건은 미국이 받기 어려운 묶음이라, 회담이 길어지는 동안에도 값은 수사에 따라 오르내릴 수 있다. 판단의 기준을 값에서 물량으로 옮겨 두는 편이 낫다. 베네수엘라와 그린란드는 다른 시계다. 둘 다 연설과 계획 단계이고 계약이나 착공이 아니다. 중동 공급을 서반구와 북극으로 대체한다는 그림은 몇 해 단위이고, 오늘 유가에 반영될 몫은 사실상 없다.

지정학 — 회동은 열렸고 합의 시점은 뒤로 밀렸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유엔본부에서 3시간 회동했다. 머니투데이는 두 대표단이 22일(현지시간) 유엔총회가 열린 뉴욕 유엔본부에서 전격 회동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재러드 쿠슈너가, 이란 대표단으로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참석했다(머니투데이). 파이낸셜뉴스는 같은 회동을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만난 것으로 적고, 미국 측에서 쿠슈너도 참석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를 덧붙였다. 이 기사에는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회동에 참석했다는 서술이 없다(파이낸셜뉴스).

이란이 내건 호르무즈 재개방 조건은 세 가지다. 머니투데이는 이란 국영 IRIB 방송을 인용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으로 미국의 해상봉쇄 즉각 해제, 동결된 이란 자산 즉각 반환, 저항의 축이 얽힌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 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머니투데이). 파이낸셜뉴스도 같은 IRIB 보도를 받아, 해상 봉쇄 즉각 해제와 동결된 이란 자산 전체의 즉각적인 반환, 중동 친이란 세력이 연관된 모든 전선에서 전쟁 종식을 요구하고 있다고 적었다(파이낸셜뉴스). 저항의 축은 이란이 중동에서 지원하는 무장 세력들을 묶어 부르는 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잘 됐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는 그가 이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회담이 아주 잘 됐고 1시간 전에 끝났으며 3시간 동안 이어진 회담이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그는 아주 가까운 시일 안에 추가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도 말했다(머니투데이). 유엔 연단에서 한 말이 아니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것이다.

같은 날 유엔총회 연설에서는 표현이 달랐다. 파이낸셜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이란이 다시 일어서 이전보다 훨씬 위대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합의할 것인가, 아니면 이란 이슬람공화국을 궤멸시킬 것인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그는 중간선거 직후 합의할 것으로 믿는다며, 그들이 합의하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파이낸셜뉴스).

연설에는 다른 지역도 함께 담겼다. 파이낸셜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지쳐 있다며 종전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고, 쿠바에 대해서는 공산주의 정부가 결국 무너질 것이라며 “쿠바에 자유가 찾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는 북미대화 재개를 추진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을 대화로 끌어내기 위한 유화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관련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고 적었다(파이낸셜뉴스).

이란 군부는 공동 성명으로 맞받았다. 파이낸셜뉴스는 같은 날 이란군 총참모부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중앙사령부가 공동 성명을 내고,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쏟아낸 적대적 발언과 반복된 위협은 사실관계에 근거하기보다 철저히 국내 선전용 도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파이낸셜뉴스). 이란 정부나 외교부가 아니라 군 지휘부 명의의 성명이다.

이란 대통령은 이튿날 연설에서 맞받았다. 서울신문은 로이터와 CNN을 인용해,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거론하며 “제재와 압박, 괴롭힘이 강화될수록 이란 국민의 저항은 더욱 강해질 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는 그가 “우리는 테러의 희생자”라며 “우리는 단지 스스로를 방어했을 뿐이며, 테러리스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고 적었다(서울신문).

이재명 대통령도 유엔총회에서 연설했다. 서울신문은 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연설에서 “남북 간 상호 체제를 존중하고 차이를 인정하는 바탕 위에서 협력을 통한 공동 성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에 따르면 그는 북미 대화 가능성과 관련해 “북측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중단시키고 중기적으로 축소를 거쳐 장기적으로 핵 없는 한반도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신문).

미중 정상회담은 24일 백악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경제는 21일 기사에서 오는 24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두고 AI 문제와 관세 휴전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같은 기사는 외교가에서 관세 휴전 연장과 희토류 수출이 맞교환될 가능성이 크지만 AI 안전 규제에 대해서는 원론적 수준의 합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적었고, 대만과 이란, 북한 문제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서울경제). 같은 기사에 따르면 24일 백악관 국빈 만찬에는 미국 측에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등이 초청받았고, 중국 측에서는 왕촨푸 비야디 회장과 증위췬 CATL 회장, 레이쥔 샤오미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에 포함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서울경제). 이 기사는 회담 사흘 전에 나온 예고 기사이고, 회담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해설 회동이 열린 날에 값이 반대로 간 이유는 회동의 내용보다 시점에 있다. 대표단은 3시간 만났고 추가 회담도 예정됐다지만,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를 중간선거 직후로 미뤘다. 시장에 중요한 것은 만났다는 사실이 아니라 언제 풀리느냐다. 이란이 내건 세 조건도 시점을 당길 쪽이 아니다. 해상봉쇄 해제와 동결자산 전체 반환, 그리고 이란이 지원하는 모든 전선의 전쟁 종식은 미국이 한꺼번에 받기 어려운 묶음이다. 다만 이 조건은 이란 국영방송 보도를 국내 매체가 받은 것이라, 협상 테이블에 실제로 올라간 문구인지는 이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두 나라가 하루 차이로 유엔 연단에서 서로를 향해 강한 표현을 쓴 것, 그리고 이란 군 지휘부가 성명을 낸 것도 협상장 밖의 온도를 보여준다. 그래서 이 국면은 실물과 말이 갈라진 상태로 길어질 수 있다. 실물 쪽은 송유관이 돌고 통항이 회복된 채로 남고, 값은 연단에서 나오는 문장에 따라 오르내린다. 한국에 직결되는 자리는 오늘 밤 백악관이다. 관세 휴전 연장은 물가 기대를 낮추는 쪽이고 AI 개발 속도 조절 문구는 성장 서사를 누르는 쪽이라, 두 결과가 금리에 서로 반대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지금 있는 것은 사흘 전 예고 기사와 거기 실린 외교가 전망뿐이고, 의제 목록과 회담 결과는 다른 것이다.

IT · 테크

  • OpenAI가 22일(현지) GPT-6 Sol과 Luna를 공개하며 토큰 가격을 절반으로 내렸다. 벤처비트는 GPT-6 Sol이 100만 토큰당 입력 2달러·출력 10달러이고 직전 GPT-5.6 Sol은 입력 4달러·출력 20달러였다고 적었다. GPT-6 Luna는 0.10달러·0.50달러이고 직전 GPT-5.6 Luna는 0.20달러·1.20달러였다고 전했다(벤처비트). 같은 기사는 OpenAI 대변인이 이 가격이 한시적 프로모션이 아니라 영구 가격이라고 벤처비트에 확인했다고 적었고, OpenAI가 캐시된 입력 토큰 읽기에 90% 할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벤처비트). 성능 비교로는 AutomationBench 1.0.6에서 OpenAI가 GPT-6 Sol의 xhigh 수준 점수를 33.2%, Claude Opus 5를 26.9%로 제시했다고 적었다. OpenAI 자체 평가이고 독립 검증 결과가 아니다(벤처비트).
  • 해킹 집단 ShinyHunters가 FBI 직원과 지원자 데이터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404 Media는 현지 시각 9월 22일 기사에서 이 집단 관계자가 “We hacked the FBI. We hold data on all FBI employees and applicants”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는 404 Media가 본 표본이 요원이라고 주장된 5,000명분이며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FBI 직원 배우자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적었다(404 Media). 이에 대한 FBI의 입장은 이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해커 측 주장 전체에 대한 독립 검증도 기사에 없다. 지금까지 확인된 것은 주장과 표본 한 건이다.
  • Claude Code가 텔레메트리를 끈 환경에서 AGENTS.md를 읽지 않는다는 보고가 나왔다. 한 개발자 블로그는 9월 23일 글에서 Claude Code 2.1.277이 AGENTS.md 지원을 추가했지만, 그 로더가 원격 기능 플래그 뒤에 있어 CLAUDE_CODE_DISABLE_NONESSENTIAL_TRAFFIC=1이나 DISABLE_TELEMETRY=1을 쓰면 기능이 막힌다고 적었다. 같은 글은 AGENTS.md 옆에 @AGENTS.md 한 줄이 든 CLAUDE.md를 두면 텔레메트리를 끈 상태에서도 읽힌다고 우회책을 적었고, 2.1.280에서도 같은 현상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원문). 이 글에는 문제가 수정됐다는 내용이 없고, 이에 대한 Anthropic의 입장도 글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AGENTS.md는 코딩 도구들이 공통으로 읽는 지시 파일이다. 이 항목도 Anthropic 제품에 관한 것이다. 글에 적힌 재현 조건과 우회책만 옮겼고, 회사 쪽 설명은 오늘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반론이 없다는 것을 어느 쪽으로도 해석하지 않는다.
  • 구글이 Gemini 3.8 음성 합성 모델을 공개했다. 구글은 9월 23일 글에서 Gemini 3.8 Flash TTS와 Gemini 3.8 Flash-Lite TTS가 지금까지 가장 표현력 있는 오디오 생성 모델이라고 밝혔다. 같은 글은 역할과 억양, 음성 특성을 100개가 넘는 언어와 방언에 걸쳐 조정할 수 있고 2,000개 이상의 상용 준비 음성을 제공한다고 적었다(Google). 적용 시점은 창구마다 다르다. 개발자용 Gemini API와 Google AI Studio에는 이날부터 적용되고, 기업용 Gemini Enterprise는 아직 제공 전이라고 적혔다(Google).

다음에 볼 것

  • 10년물 5.1%대 종가가 이틀 이상 이어지는지, 그리고 선물시장의 10월 인상 확률이 70%대에 남는지. 이날 금리를 올린 재료는 유가와 실물 지표, 국채 수급 세 갈래였다. 셋 가운데 PMI는 예비치라 확정치에서 바뀔 수 있고 입찰은 한 번의 결과이며, 70%라는 확률은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시장의 값이지 연준이 예고한 것이 아니다. 확정치와 다음 입찰, 그리고 페드워치 수치를 나란히 놓고 보면 이 상승이 재료의 폭 때문인지 하루치였는지 갈린다.
  • 유가 반등에 물량 쪽 근거가 붙는지. 23일(현지) 오른 값의 근거를 설명한 문장은 기사 본문에 없었고, 어제 확인된 송유관 재가동과 통항 회복은 그대로다. 그래서 볼 것은 값이 아니라 호르무즈 통과 물량이다. 물량이 계속 늘면 이번 반등은 실물이 받치지 않는 값으로 정리되고, 줄어들기 시작하면 공급 쪽 근거가 붙는 쪽이 된다.
  • 오늘 밤 백악관 회담의 결과 문구와, 연휴 뒤 첫 거래일의 국내 증시 반응. 지금 있는 것은 사흘 전 예고 기사에 실린 의제 목록과 외교가 전망뿐이다. 관세 휴전 연장과 AI 안전 규제 가운데 어느 쪽이 결과 문구에 남는지가 금리에 반대 방향으로 작용한다. 국내 증시는 9월 28일에야 이 결과와 그동안의 금리·유가 변동을 한 번에 반영한다.

정정

  • 본문의 편집자 고지 문장을 뺐다. 이 고지는 기사마다 달지 않기로 했다. 그 문장에 함께 적혀 있던 점수 조건과 출처 경로는 해당 항목 본문에 그대로 있다.
  • 23일 코스피 투자자별 매매를 두 기사가 서로 다르게 적어 비워 두었던 칸을 채웠다. 경북매일 기사로 외국인 5,047억 원 순매도를 확인했고 머니투데이와 같은 방향이다. 외국인과 개인의 숫자가 뒤바뀐 것으로 보이는 뉴스핌 기사 내용은 뺐고, 해설의 빈칸 언급도 지웠다.
  • 1면·3줄 요약·본문에서 날짜 없이 쓰여 발행일의 일로 읽힐 수 있던 곳에 사건 날짜를 넣었다. 사실은 바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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