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4.962%, 유가가 빠졌는데도 올랐다
22일(현지) 직전 거래일 4.949%에서 소폭 올랐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 발언이 겹쳤다. 이데일리
9월 23일자 1면입니다. 오늘의 1면 보기 →
헤드라인2026년 9월 23일 수요일
해설
이번엔 말이 아니라 실물이 값을 움직였다. 21일 유가를 끌어내린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회동 의향 한마디였고, 그래서 22일 글은 겁값이 빠진 것이지 공급이 풀린 것은 아니라고 적었다. 하루 만에 실물 쪽 확인이 들어왔다. 뉴스핌에 따르면 사우디는 드론 공격으로 멈춰 있던 동서 송유관 운영을 재개했고, 위성·선박 추적 자료로 본 최근 6일간 호르무즈 통과 사우디 원유는 하루 평균 약 290만 배럴로 8월의 약 70만 배럴에서 크게 늘었다. 브렌트 11월물은 99.25달러에 정산돼 22일 글이 확인 지점으로 꼽았던 100달러 아래 정산이 하루 만에 나왔다. 다만 이란이 제안했다는 7일 내 재개방은 이란 반관영 통신이 관련 보도를 부인해 아직 공식 입장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환율은 크게 움직였는데 주가는 따라가지 않았다. 원/달러는 22일 22.8원 내린 1,358.2원으로 마감했다. 하루 낙폭으로는 7월 8일 이후 가장 컸다. 그런데 같은 날 달러인덱스는 0.17% 올랐다. 달러가 세계적으로 강해진 날에 원화만 크게 강해졌다는 뜻이고, 서울경제도 글로벌 달러가 오히려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외환시장의 수급이 하락을 주도했다고 적었다. 코스피가 0.15% 오르는 데 그친 것도 같은 그림이다. 환율이 20원 넘게 좋아졌는데 지수가 강보합에 머물렀다면, 지금 국내 증시를 움직이는 것은 환율이 아니라 다른 축이라는 이야기다.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3.59% 급등분을 모두 반납하고 1.50% 하락으로 마감한 것이 그 축이 어디인지 보여준다.
유가가 더 빠졌는데 장기 금리는 올랐다 — 축이 바뀌었다. 지난 이틀 동안 미 10년물 금리는 유가를 따라 움직였다. 유가가 내리면 물가 부담이 덜어지고 금리도 내려왔다. 22일은 달랐다. 브렌트가 100달러 아래로 정산했는데도 10년물은 직전 거래일 4.949%에서 4.962%로 올랐다. 그 자리를 메운 것이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다. 톰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고용에 대한 위험보다 크다고 했고,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주 인상 결정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했다. 주요 은행주가 함께 내린 것도 같은 방향이다. 유가라는 하방 요인이 계속 작동하는데도 금리가 올랐다면, 이제 10년물을 붙들고 있는 힘은 유가가 아니라 연준 쪽으로 옮겨왔다고 읽을 수 있다.
| 지표 | 값 | 등락 |
|---|---|---|
| 코스피 | 7,017.91 | ▲0.15% |
| 원/달러 | 1,358.2 | ▼22.8 |
| S&P 500 | 7,764.64 | ▼0.06p |
| 미 10년물 | 4.962% | ▲0.013%p |
| 브렌트 | $99.25 | ▼1.09% |
| 금 | $4,376.40 | ▼0.2% |
22일(현지) 직전 거래일 4.949%에서 소폭 올랐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 발언이 겹쳤다. 이데일리
하루 낙폭으로는 7월 8일 이후 가장 컸다. 추석 연휴를 앞둔 네고 물량이 몰렸다. 서울경제
요약유가가 더 빠졌는데도 미 10년물 금리는 22일(현지) 4.962%로 올랐다. 톰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와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의 매파 발언이 나왔고 주요 은행주가 함께 내렸다. 금 선물은 0.2% 내렸고 달러인덱스는 0.17% 올랐다. 그런데 서울에서는 22일 원/달러가 22.8원 급락해 1,350원대로 내려왔다.
22일 1.09달러(1.09%) 내린 99.25달러에 마감했다. 사우디 동서 송유관이 다시 돌기 시작했다. 뉴스핌
카이로스 파워와 현지 시각 23일 업무협약을 맺고 약 700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파이낸셜뉴스
요약사우디가 드론 공격으로 멈췄던 동서 송유관 운영을 재개했고 호르무즈 해협 통과 물량도 하루 평균 약 290만 배럴로 늘었다. 브렌트는 22일 99.25달러로 100달러 아래에서 정산됐다. WTI는 기사마다 값이 갈려 표에서 뺐다. 삼성물산은 카이로스 파워와 두 번째 SMR 동맹을 맺을 예정이다.
교도통신의 22일 보도를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란 정부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인터내셔널포커스
2024년 중국은 자석용 희토류 정제의 91%를 차지했다. 대만 무기판매 140억 달러 승인도 대기 중이다. 시사프리즘
요약이란이 중재국을 거쳐 7일 내 호르무즈 재개방을 제안했다는 교도통신 보도가 22일 나왔지만,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관련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24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는 희토류와 기술 수출규제가 맞물려 오른다. 북한이 20일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은 22일 공개됐다.
Opus 5보다 운영 비용이 40% 낮다고 밝혔다. 입력·출력 토큰 가격은 100만 개당 4달러와 20달러다. Anthropic
받아쓰기 트래픽을 가로채 인증 토큰을 빼낼 수 있는 취약점이 21일(현지) 공개됐고, 메타는 22일 자정 직후 고쳤다. 메타 쪽은 실제 위험이 낮았다고 했고 발견자는 반박했다. Gizmodo
요약Anthropic은 22일 Claude Opus 5.5를 내놓으며 성능이 아니라 운영 비용 40% 절감을 앞세웠다. 메타의 AI 어시스턴트 Muse에서는 받아쓰기 기능을 통해 인증 토큰을 빼낼 수 있는 취약점이 21일(현지) 공개됐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랩의 데이비드 싱글턴은 당일 긴급 수정을 내놓으면서 원격 공격이 아니라 실제 위험은 낮았다고 적었고, 취약점을 찾아낸 패트릭 워들은 그 조건이 악용을 어렵게 만들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사우디 송유관이 멈춘 채 시작한 한 주. 유가는 15일 5월 이후 최고로 뛰었다가 해상 환적과 재가동 전망에 사흘 내렸다. 연준과 일본은행이 잇따라 금리를 올렸고, 미 10년물은 주 내내 5% 언저리에 머물렀다. 외국인은 나흘 동안 약 9조 원을 판 뒤 금요일에 돌아왔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다음 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히려 내렸다. 2026년 9월 16~21일 기록으로 금리를 움직인 요인과 장단기 금리차, 주택담보대출로 이어지는 영향을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