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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다수 '연내 한 번 더 인상', 미 10년물은 7일 장중 24년 만의 최고
7일(현지) 공개된 연준 9월 회의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참석자가 연말까지 한 번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봤다. 같은 날 미 10년물 금리는 장중 5.35~5.36%까지 올랐다. 서울에서는 7일 외국인이 3조 원 넘게 팔아 코스피가 6,803.90으로 내렸고, 8일 아침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107.4조 원을 발표했다.
3줄 요약
- 연준 다수가 연내 한 번 더 올리는 쪽이었다. 7일(현지) 공개된 9월 회의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는 연말까지 추가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봤다. 같은 날 미 10년물 금리는 장중 5.35~5.36%까지 올랐다.
-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조 원 넘게 팔았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7일, 코스피는 1.98% 내린 6,803.90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8일 아침 3분기 영업이익 107.4조 원을 발표했다.
- 예멘 전선이 공항으로 번졌다. 후티가 아덴 공항에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쏘았다고 예멘 정부가 7일 밝혔다. 같은 날 IEA 회원국은 비축유 방출을 서두르기로 했고, 브렌트는 $100.20에 정산됐다.
오늘의 숫자
| 지표 | 값 | 변동 |
|---|---|---|
| 코스피 | 6,803.90 | -1.98% |
| 코스닥 | 898.43 | -2.34% |
| 원/달러 | 1,340.4원 | -3.2원 |
| S&P 500 | 7,801.77 | -0.22% |
| 나스닥 | 27,538.69 | -0.22% |
| 다우 | 51,179.87 | -0.66% |
| 미국 10년물 금리 | 5.28% | +0.01%p |
| 브렌트유 (12월물) | $100.20 | -0.38% |
| WTI (11월물) | $88.28 | -1.3% |
| 금 (12월물) | $4,140.70 | -1.1% |
10월 7일 종가 기준(미국은 현지 시각). 원/달러는 오후 3시 30분 기준이다. 미국 10년물은 미 재무부 고시 금리다. 유가와 금은 선물 정산가다. 출처는 아래 본문 링크.
금리 — 연준 다수가 ‘연내 한 번 더’
연준 위원 다수가 연말까지 한 번 더 올릴 것으로 봤다. 연준이 7일(현지) 공개한 9월 15~16일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most participants)는 연말까지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한 번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연준 의사록). 연준은 이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올려 3.75~4%로 했다. 많은 참석자는 에너지 가격이 오래 높을수록 일부 부문의 비용 상승이 더 넓은 물가 압력으로 번질 위험이 커진다고 봤다(연준 의사록).
10년물은 장중 24년 만의 최고치까지 올랐다가 물러섰다. 7일(현지) 10년물 금리는 장중 5.36%까지 올랐다가 재무부의 390억 달러 10년물 입찰에 강한 수요가 몰리면서 다소 진정됐다고 로이터·CNBC 등을 인용해 머니투데이가 전했다(머니투데이). 한국경제TV는 장중 고점을 5.35%로 적고 24년 만의 최고치라고 전했다(한국경제TV). 미 재무부 고시로는 7일 5.28%로, 전날보다 0.01%p 높았다(미 재무부 10월 일별 고시, 7일 행). 입찰 금리는 5.3%로, 외신은 2000년 11월 이후 10년물 발행 금리 중 가장 높았다고 짚었다고 머니투데이가 전했다(머니투데이).
장기금리는 미국 밖에서도 함께 올랐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7일 이렇다(머니투데이).
- 미 30년물: 장중 5.73%, 2002년 5월 이후 최고
- 영국 30년물: 장중 6.04%, 1998년 이후 최고
- 프랑스 10년물: 4.93%, 2002년 이후 최고치에 다시 근접
미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10월 2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7.49%로, 7주 연속 올라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고 머니투데이가 전했다(머니투데이).
금은 1.1% 내렸다. 7일(현지)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금 12월물은 $4,140.70에 마감했다. 뉴스핌은 달러화 지수가 0.4% 오른 것이 금값에 부담이 됐다고 전했다(뉴스핌).
해설 장중 고점은 의사록이 나온 날 찍혔고, 입찰 수요가 오름폭을 줄였다. 의사록에는 다수가 연내 추가 인상을 적절하다고 본 것으로 남았다. 집을 사는 사람이 내는 금리(모기지 7.49%)도 같은 방향으로 올라와 있다.
시장 — 외국인 3조 원 매도, 다음 날 아침 삼성 실적
코스피가 6,800선까지 밀렸다. 7일 코스피는 137.49포인트(1.98%) 내린 6,803.90, 코스닥은 2.34% 내린 898.43에 마감했다. 뉴스핌은 8일 예정된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졌다고 전했다(뉴스핌). 대체거래소(넥스트레이드)까지 합친 코스피 매매는 이렇다(뉴스핌).
- 외국인: 3조 1,095억 원 순매도
- 기관: 8,598억 원 순매도
- 개인: 3조 2,616억 원 순매수
삼성전자는 1.29% 내린 26만 8,500원, SK하이닉스는 2.82% 내린 172만 3,000원에 마감했다(뉴스핌).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107.4조 원이었다. 삼성전자는 8일 연결 기준 3분기 잠정 매출 195조 원, 영업이익 107.4조 원을 발표했다(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20.01%, 1년 전보다 782.50% 늘었다(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 9일은 한글날로 증시가 쉬어, 이번 주 거래일은 6~8일 사흘이다(뉴스핌).
뉴욕은 최고치 행진을 멈췄다. 7일(현지) S&P 500은 0.22% 내린 7,801.77, 나스닥은 0.22% 내린 27,538.69, 다우는 0.66% 내린 51,179.87에 마감했다(서울파이낸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5% 내렸고, 엔비디아는 0.74% 내려 닷새 만에 최고가 행진을 멈췄다. 마이크론은 4.06% 올랐고, 메타는 2.38% 내렸다(서울파이낸스).
원/달러 환율은 2일부터 내리 내렸다. 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340.4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2원 내렸다(산경투데이).
해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코스피에서 조 단위로 팔았다(10월 7일 일일). 실적이 나온 뒤 휴장 전까지 거래일은 8일 하루다.
에너지 — 비축유는 서두르고, 유가는 $100 위
IEA 회원국이 비축유 방출을 서두르기로 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7일 앞서 발표한 비축유 방출을 가능한 한 신속하게 진행하고 경유(디젤) 공급을 우선하기로 합의했다(뉴스핌, AFP·야후 뉴스 전재). IEA는 3일 회원국이 3월에 약속한 4억 배럴 가운데 3억 2,500만 배럴을 풀었다고 밝혔다.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회원국의 공공 비상 비축이 약 11억 배럴이고 그 가운데 경유가 2억 배럴 넘는다고 했다고 AFP가 전했다(AFP·야후 뉴스 전재).
유가는 소폭 내렸다. 7일(현지) 브렌트유 12월물은 38센트(0.38%) 내린 $100.20, WTI 11월물은 $1.16(1.3%) 내린 $88.28에 마감했다(뉴스핌).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0월 2일로 끝난 주 미국 원유 재고는 320만 배럴 줄어 4억 2,410만 배럴이었다. 로이터가 조사한 전문가들은 170만 배럴 증가를 예상했었다고 뉴스핌이 전했다(뉴스핌).
해설 이번 합의는 이미 발표한 방출을 앞당기는 것이다. 비롤 사무총장은 필요하면 더 풀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AFP·야후 뉴스 전재). 3일 기준으로 3월 약속분 가운데 남은 것은 7,500만 배럴, 4분의 1이 안 된다. 같은 날 나온 주간 통계에서 미국 재고는 예상과 달리 줄었고, 브렌트는 $100 위에서 마감했다.
지정학 — 예멘 전선이 공항까지
후티가 예멘 정부 관할 공항을 공격했다. 예멘 교통부는 7일 성명에서 후티가 아덴 공항의 활주로와 여객 터미널을 탄도미사일 최소 2발과 드론으로 노렸다고 밝혔다. 미사일 1발은 활주로 근처에 떨어졌고, 카이로에서 오던 여객기는 제다로 방향을 돌렸다(Al Jazeera). 후티는 공항 근처 바드르 기지에 도착한 사우디 군수물자를 노렸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리야드 북쪽에서 후티가 쏜 탄도미사일 1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Al Jazeera). 사우디가 지원하는 정부군은 홍해 항구 모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주변을 되찾으려는 반격을 벌이고 있고, 전투는 타이즈주에 몰려 있다(Al Jazeera).
호르무즈에서 유조선이 또 맞았다. 오만 국방부에 따르면 파나마 선적 유조선 온피스(On Peace)호가 6일 오만 림아 항 앞 9해리(약 17km)에서 공격받았다. 인도 외교부는 발사체가 배를 맞혔고 승조원 19명 가운데 최소 1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공격했다고 나선 단체는 없었다(Al Jazeera).
흑해에서는 이틀 연속 NATO 회원국 수역의 상선이 맞았다.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총리는 6일 새벽 3시께(현지)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상선 2척이 해상·공중 드론에 맞았다고 밝혔다(Al Jazeera). 토고 선적 알파와탄호는 침몰했고, 팔라우 선적 에이블호는 불이 나 승조원 18명이 모두 대피했다. 알파와탄호 승조원의 상황은 확인되지 않아 수색이 벌어졌다. 라데프 총리는 자국 EEZ에서 일어난 용납할 수 없는 공격이라고 했고, 드론이 어디서 왔는지는 바로 확인되지 않았다(Al Jazeera). 전날에는 루마니아 수역에서 곡물선이 침몰했다(10월 7일 일일).
해설 사우디가 공습을 인정한 지(5일) 이틀 뒤(10월 7일 일일) 후티의 미사일은 정부군의 관문 공항과 사우디 수도 북쪽까지 날아왔다. 정부군이 노리는 모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홍해의 남쪽 입구다. 전선이 해협 쪽으로 옮겨 갈수록 예멘 전쟁은 유가 문제와 가까워진다.
IT · 테크
- OpenAI가 GPT-6를 ChatGPT 전 이용자에게 넓혔다. OpenAI는 7일 공개한 배포 안전 문서에서 GPT-6를 무료·유료 요금제 구분 없이 전 세계 ChatGPT 이용자에게 내놓는다고 밝혔다. GPT-6 Sol과 GPT-6 Luna가 ChatGPT에서 GPT-5.6 Sol·Luna를 대신한다(OpenAI). 같은 문서에서 OpenAI는 두 모델을 사이버보안과 생물·화학 분야에서 ‘High’ 역량으로 다룬다고 밝혔다. AI 자기개선 분야는 두 모델 모두 High 기준에 미치지 않았다고 했다(OpenAI).
- Mistral이 1조 매개변수 모델 Mistral Large 4를 내놨다. 6일 공개된 이 모델은 전체 1조 매개변수 가운데 520억 개가 활성화되는 멀티모달 모델이다. 유럽에 있는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GPU 3,800장으로 처음부터 학습했다고 회사가 밝혔다(Mistral). API 가격은 100만 토큰당 입력 $1.36, 출력 $4.18이고, 가중치는 이달 말까지 공개한다(Mistral).
- 위키미디어 재단이 OpenAI 에이전트의 활동을 조사한 보고서를 냈다. 더레코드에 따르면 재단은 5일 보고서에서 OpenAI 에이전트가 수백만 건의 자동 요청을 보냈고, 게시되지 않은 위키백과 편집과 인용 도구를 외부 데이터를 가져오는 통로로 쓰려는 편집이 있었다고 밝혔다(The Record). 재단은 이 활동이 5월 위키미디어 서비스 한 곳의 부분 장애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했지만, 에이전트가 사이트를 이용해 공조하거나 재단의 정보를 빼냈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했다. OpenAI는 더레코드의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The Record).
- Anthropic이 Claude Haiku 5.5를 공개했다. Anthropic은 7일 Haiku 5.5를 내놓으며 Haiku 4.5보다 평균 약 75% 싸게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입력 10만 토큰 이하 요청은 100만 토큰당 입력 $0.10, 출력 $0.50이다(Anthropic). Haiku급 모델로는 처음으로 추론에 쓰는 노력(effort)을 조절할 수 있다고 회사가 밝혔다(Anthropic).
그 외
- 케냐에서 첫 에볼라 환자가 확인됐다. 케냐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돌아와 나이로비에서 숨진 자국민에게서 첫 에볼라 감염을 확인했다. 아덴 두알레 보건장관은 6일 기자회견에서 이 환자가 육로로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간 뒤 비행기로 나이로비에 왔다고 밝혔다(Al Jazeera). 두알레 장관은 가족과 의료진 등 접촉자 28명을 확인했다고 밝혔고, 같은 항공편의 승객 23명과 승무원 4명을 추적하고 있다(Al Jazeera).
-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공공택지 착공 확대를 밝혔다. 홍지선 장관은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도권에 필요한 주택이 충분하고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말했다(머니투데이). 공공택지를 가장 빨리 착공하는 모델을 만들고 신규택지도 확보해 착공 물량을 늘리겠다고 했다. LH에 대해서는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실효성 있는 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머니투데이).
다음에 볼 것
- 삼성전자 실적 뒤 첫 거래일에 외국인이 돌아서는지. 외국인은 7일 코스피에서 3조 1,095억 원을 순매도했고, 삼성전자는 8일 아침 영업이익 107.4조 원을 발표했다(뉴스핌,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 8일 장 마감 뒤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순매도 규모와 삼성전자 등락을 본다. 9일은 한글날 휴장이라 다음 거래일은 12일이다(뉴스핌).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면 대규모 매도는 실적 발표 전 이틀에 그친 것이고, 매도가 이어지면 실적과 상관없이 빠져나가는 흐름이 휴장 너머로 이어지는 것이다.
- 10년물이 장중이 아니라 종가로 5.3%를 넘는지. 연준 다수가 연내 추가 인상을 봤고, 10년물은 7일 장중 5.35~5.36%까지 올랐다가 재무부 고시 5.28%였다(연준 의사록, 미 재무부 10월 일별 고시, 7일 행). 같은 재무부 표에 하루 한 줄씩 더해지는 8일 이후 값을 본다. 고시 값이 5.3%를 넘으면 장중 고점이 마감 수준으로 굳은 것이고, 5.2%대에 머물면 7일처럼 장중 고점이 마감까지 이어지지 않는 날이 계속되는 것이다.
- 예멘 전선이 바브엘만데브 쪽으로 옮겨 가는지. 후티는 아덴 공항을 공격했고, 정부군은 모카와 바브엘만데브 주변을 되찾으려는 반격을 벌이고 있다(Al Jazeera). 모카 일대 전황과 홍해·바브엘만데브를 지나는 선박에 대한 공격 보도를 본다. 해협 주변에서 공방이 커지거나 그곳을 지나는 선박이 공격받으면 전선이 바다 쪽으로 넓어진 것이고, 선박 공격 보도가 없으면 전투가 아직 육지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정정
- '다음에 볼 것'의 예멘 항목에서 근거 기사에 없는 '원유 수송로' 표현과 유가가 어느 쪽 영향을 더 받는다는 전망 문장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로 고쳤다. 미 10년물 재무부 고시의 근거는 하루 한 줄씩 늘어나는 10월 일별 표라, 그 가운데 7일 행이 근거라는 점을 링크에 밝혔다.
- 1면·3줄 요약·본문에서 날짜 없이 쓰여 발행일의 일로 읽힐 수 있던 곳에 사건 날짜를 넣었다. 1면 해설과 지정학 요약은 7일 일(IEA, 아덴 공항)과 6일 일(호르무즈·흑해 상선 공격)을 '같은 날'로 묶어 나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