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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차이 — 발동 조건과 거래 중단 시간

주가가 한꺼번에 급하게 움직일 때 시장을 잠시 멈추는 두 장치다. 사이드카는 한쪽 방향의 프로그램 매매를 5분 멈추고, 서킷브레이커는 거래 전체를 20분 멈추거나 그날 거래를 끝낸다. 2026년 10월 실제 발동 기록으로 조건을 계산해 본다.

한 줄로 말하면

주가가 한꺼번에 급하게 움직일 때 시장을 잠시 식히는 두 장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사이드카는 급등 때 프로그램 매수 주문을, 급락 때 프로그램 매도 주문을 5분 멈춘다. 프로그램 매매는 한 투자자가 코스피 15종목 이상을 한꺼번에 거래하는 것 등을 말한다. 반면 서킷브레이커는 주식 거래 전체를 멈추는데,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1·2단계는 20분 뒤 다시 열고 3단계는 그날 거래를 끝낸다.

언제 걸리나

사이드카는 지수 선물의 급변을, 서킷브레이커는 지수 자체의 급락을 본다. 코스피200은 유가증권시장 대표 종목 200개를 묶은 지수이고, 코스피200 선물은 이 지수를 정해진 날에 사고팔기로 하는 계약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무규정 제16조·제25조와 시행세칙 제39조가 두 장치의 조건과 효과를 정한다.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1단계
무엇을 보나코스피200 선물(전날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코스피 지수
조건기준가격보다 5% 이상 오르거나 내린 채 1분전날 종가보다 8% 이상 내린 채 1분
효과그때부터 5분간 그 방향의 프로그램 주문 정지20분간 거래 중단
제한하루 한 번, 장 마감 40분 전부터는 걸리지 않음하루 한 번, 장 마감 40분 전부터는 걸리지 않음

서킷브레이커는 세 단계다. 한국거래소 규정과 공시에 따르면 2단계는 전날보다 15% 이상, 3단계는 20% 이상 내려야 하고, 둘 다 직전 단계가 걸린 때의 지수보다 1% 이상 더 내린 채 1분이 지나야 한다. 2단계는 다시 20분을 멈추고 3단계는 그날 거래를 끝내며, 오를 때는 걸리지 않는다.

코스닥은 서킷브레이커 기준이 같지만 사이드카 기준이 다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이 기준가격보다 6% 이상, 코스닥150 지수가 전날 종가보다 3% 이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채 함께 1분이 지나면 걸린다.

실제 발동 기록

2026년 10월 13일 오전 9시 47분, 매도 사이드카가 걸렸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코스피200 선물이 기준가격 1,006.22에서 955.02로 5% 넘게 내렸다.

  • (955.02 − 1,006.22) ÷ 1,006.22 ≈ −5.09%

10월 15일 낮 12시 38분, 코스피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걸렸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지수가 전날 종가 6,008.81에서 5,528.05가 됐고, 거래는 20분 뒤 12시 58분에 다시 열렸다(재개 공시).

  • (5,528.05 − 6,008.81) ÷ 6,008.81 = −8.00%

같은 날 코스닥은 한국거래소 공시대로 12시 23분, 8.01% 하락에서 먼저 멈췄다. 그런데 그날 코스피 종가는 5,554.22로 하락률 7.57%였다(10월 16일 일일). 서킷브레이커는 장중 하락률로 걸리므로, 종가 하락률이 8%에 못 미친 날에도 걸릴 수 있다.

왜 보나

주가가 한쪽으로 급하게 쏠렸다는 공식 신호다.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의 급등락에, 서킷브레이커는 지수의 급락에 걸린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10월 15일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는 역대 16번째이자 2026년 들어 10번째였다. 코스닥에서는 15일까지 15번 걸렸다고 디지털데일리가 한국거래소 집계를 인용해 10월 17일 전했다.

숫자는 이렇게 읽는다

  • 사이드카는 한쪽 방향의 프로그램 매매만 멈춘다. 다른 주문은 그대로 체결된다.
  • 장 마감 40분 전부터는 1·2단계가 걸리지 않는다. 오후 늦게 8% 넘게 빠져도 거래가 멈추지 않을 수 있다.
  • 발동 때의 지수와 마감 지수는 다르다. 발동 시각을 함께 본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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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순매수·순매도순매수는 산 금액에서 판 금액을 뺀 값이 양수일 때, 순매도는 음수일 때다. 코스피 기사가 외국인 매매를 빠짐없이 적는 것은 이 돈이 지수와 환율을 함께 움직이기 때문이다.

정정

  • 소제목 「실제 기록으로 계산하면」을 「실제 발동 기록」으로 바꿨다. 본문 문장을 이어 쓰고 출처를 문장 끝 괄호 대신 기관 이름에 걸었다. 사실과 숫자는 바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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