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흐름10월 19일 ~ 10월 23일
10월 19~23일 주간 흐름 — 브렌트는 4월 이후 최고, 코스피는 사흘 연속 3%대 등락
사우디 유전을 노린 드론이 요격되고 미국의 이란 재공격설이 나온 주에 브렌트유는 23일 116.72달러로 4월 29일 이후 가장 높게 마감해 한 주 6.2% 올랐다. 코스피는 20~22일 사흘 내리 3% 넘게 오르내린 끝에 한 주 2.1% 내린 5,550.30이었다. 미 10년물은 22일 4.96%로 한 달 만에 5% 아래로 내려갔다가 23일 5.00%로 돌아왔다.
3줄 요약
- 후티의 사우디 공격과 미국의 이란 재공격 관측이 이어진 주에, 브렌트유는 금요일 116.72달러로 4월 29일 이후 가장 높게 마감했다. 같은 12월물로 한 주 6.2% 올랐다. 미국의 전략비축유는 1982년 이후 가장 적다.
- 코스피는 화·수·목 사흘 내리 3% 넘게 내리고 오르고 다시 내렸다. 하락 배경으로는 AI 투자의 수익성 의구심이 거듭 꼽혔고, 메타는 실적 발표 뒤 시간외에서 오르고 이튿날 정규장에서 6.98% 내렸다. 코스피는 한 주 2.1% 내린 5,550.30으로 마쳤다.
- 미 10년물은 22일 4.96%로 한 달 만에 5% 아래로 내려갔다가 하루 만에 5.00%로 돌아왔다. 같은 22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3.00%로 묶었다.
한눈에 보는 한 주
| 날짜 | 무슨 일이 있었나 |
|---|---|
| 10/19 월 | 후티, 얀부 아람코 시설·샤이바 유전 공격 주장(사우디 확인 없음). 예멘 샤브와 훈련소 피격. 코스피 1.76% 상승. 중국 3분기 성장률 4.5%.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8거래일 연속 하락 끝 |
| 10/20 화 | 코스피 3.73% 내린 5,552.74. 원/달러 1,328.1원 연저점. 브렌트 장중 111.99달러 찍고 108.79달러. 이란, 농축우라늄 반출 거부 |
| 10/21 수 | 코스피 3.29% 반등. 메타 3분기 매출 26% 증가, 시간외 약 3% 상승. 이란 혁명수비대 ‘공세’ 교리, 미 국무부 사우디 비필수 인력 출국 명령. 샤이바 유전 노린 드론 요격 중 2명 사망. PHP2Shell 공개 |
| 10/22 목 |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동결. 코스피 3.52% 하락. 미 10년물 4.96%, 나스닥 2.60%·반도체지수 6.7% 하락, 메타 6.98% 하락. 브렌트 4.00% 오른 113.17달러 |
| 10/23 금 | 브렌트 116.72달러, 4월 29일 이후 최고 종가. 10년물 5.00%로 복귀. 코스피 장중 급락 뒤 0.30% 상승, 외국인 9,941억 원 순매도. 백악관, 올레시키 휴전 발표 |
에너지 — 해협 밖 사우디 유전까지 공격이 번지고, 브렌트는 4월 이후 최고로
월요일 후티는 사우디 얀부의 아람코 시설과 샤이바 유전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는 곧바로 확인하지 않았고 로이터도 바로 검증하지 못했다고 로이터(Business Recorder 전재)가 전했다. 얀부는 동서 송유관 끝의 홍해 쪽 항구로, 9월에는 호르무즈를 거치지 않는 사우디 원유의 출구였다(기획: 호르무즈 원유 3주). 그런데 수요일에는 사우디 쪽 발표가 나왔다. 로이터를 전재한 Al Jazeera에 따르면 사우디 에너지부는 21일 샤이바 유전의 아람코 시설을 노린 드론을 요격하는 과정에서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드론을 누가 보냈는지는 이 기사에 나오지 않는다.
해협 안에서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기뢰 발표가 이어졌다. 19일 유조선 한 척이 호르무즈 남쪽에서 기뢰에 맞았다고 밝혔고(Al Arabiya(AFP)),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20일에는 허가 없이 지나려던 유조선 3척을 기뢰로 막았다고 주장했다. Yahoo Finance에 따르면 선박 정보업체 케플러는 19일 메모에서 직전 2주 동안 선박 최소 18척이 공격받은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브렌트는 화요일 장중 5개월 만의 최고를 찍고도 내려왔다가, 목·금 이틀에 7달러 넘게 올랐다. 12월물 정산가는 19일 109.55달러, 20일 108.79달러였다. 20일 장중에는 111.99달러까지 올랐는데, 이투데이는 이란 대통령과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의 회담 소식에 외교 해법 기대가 커진 것을 하락 이유로 들었다. 21일 108.82달러로 제자리였던 브렌트는 22일 4.00% 오른 113.17달러가 됐고(이투데이), 서울경제는 후티의 사우디 공격 강화와 미국이 이란 공격을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을 이유로 들었다.
이투데이에 따르면 23일에는 3.14% 오른 116.72달러로 마감했다. 파이낸셜뉴스 영문판에 따르면 4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이고, 한 주로 브렌트는 6.2%, WTI는 2% 올랐다. 서울파이낸스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중간선거 뒤 이란을 다시 공격할 계획을 마련했다는 보도가 유가를 자극했다고 전했는데, 이 보도는 21일 뉴욕타임스가 낸 것이다.
유가 밖의 비용도 커져 있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20일 보고서에서 1년 전 배럴당 3달러였던 원유 운송료가 지금은 20달러를 웃돌고, 그중 약 7달러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비용이라고 분석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프랑스는 마크롱 대통령이 21일 리야드를 찾은 날 사우디에서 경유를 더 공급받기로 했고, 아랍에미리트·바레인 물량까지 합쳐 프랑스 소비량의 10%를 조금 넘는 월 29만 5,000톤을 약속받았다(Al Jazeera).
값을 누를 비축은 얇다. Al Jazeera가 미 에너지부 자료로 전한 미 전략비축유는 2억 8,300만 배럴로 1982년 10월 이후 가장 적다. 같은 기사에서 IG의 크리스 보챔프는 “A month or two is all we have(우리에게 남은 건 한두 달뿐이다)“라고 했다. 가스도 넉넉하지 않아, Al Jazeera에 따르면 EU의 가스 저장률은 72%로 보통 때의 90%보다 낮다.
해설 지난주까지 확인된 피해는 해협의 배와 다란의 행정 건물이었다. 이번 주에는 사우디 정부가 유전을 노린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고, 브렌트는 같은 12월물로 109.86달러에서 116.72달러가 됐다. 유가가 크게 오른 22·23일에 기사들은 후티의 사우디 공격 강화와 함께 미국의 이란 재공격 관측을 이유로 들었고, 외교 소식이 나온 20일에는 유가가 내렸다. 공급이 막혔을 때 값을 누를 비축은 40여 년 만에 가장 적다.
시장 — 코스피는 사흘 내리 3%대로 움직였고, 메타 실적은 하루 만에 뒤집혔다
화요일 3.73% 하락, 수요일 3.29% 상승, 목요일 3.52% 하락이었다. 20일 코스피는 5,552.74로 내려 서킷브레이커가 걸린 15일 종가 5,554.22보다도 낮아졌고(머니투데이), 21일 5,735.66으로 하루 만에 대부분을 되찾았다가(비즈니스코리아) 22일 5,533.77로 그 반등을 모두 내줬다(비즈니스코리아). 금요일에는 장중 4% 넘게 밀렸다가 0.30% 오른 5,550.30에 마쳤다(비즈니스코리아). 한 주로는 16일 5,668.05에서 2.1% 내렸다.
외국인의 방향도 날마다 바뀌었다. 날짜별 외국인 매매는 이렇다.
- 20일 5,300억 원 순매도(코스피, 머니투데이)
- 21일 6,646억 원 순매수(유가증권시장, 비즈니스코리아)
- 22일 592억 원 순매수(유가증권시장, 비즈니스코리아)
- 23일 9,941억 원 순매도(유가증권시장, 비즈니스코리아)
하락 배경으로는 AI가 거듭 꼽혔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20일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코어위브발 AI주 신용 불안, 반도체주 실적에 대한 의구심, 메타 실적 대기 심리, 원/달러 하락을 들었다. 22일 비즈니스코리아도 AI 산업의 수익성 우려와 빅테크 실적 경계,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을 들었다. 데일리안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과거와 다르게 정부가 금융시장, 증권시장 이런 데 직접 개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메타 실적은 시간외에서 오르고 정규장에서 뒤집혔다. CNBC를 인용한 이투데이에 따르면 메타는 21일(현지) 장 마감 뒤 3분기 매출이 64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6% 늘었다고 밝혔고,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3% 올랐다. 그런데 22일 정규장에서는 6.98% 내렸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메타는 AI 사업을 위해 모두 8,250억 달러를 약정했다고 밝혔고, 3분기 잉여현금흐름은 1년 전 106억 달러 흑자에서 21억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같은 날 나스닥은 2.6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7% 내렸고, 서울경제는 AI에 대한 막대한 지출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구심을 이유로 들었다.
서울과 뉴욕의 시간 순서는 엇갈렸다. 21일 서울의 반등은 메타 실적이 나오기 전이었고, 22일 서울의 하락은 메타가 뉴욕 정규장에서 내리기 전이었다(10월 23일 일일). 22일 밤 뉴욕의 반도체 급락은 23일 서울로 이어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0.47%, SK하이닉스는 4.42% 올랐고 기관이 8,723억 원을 순매수했다(비즈니스코리아). 서울파이낸스에 따르면 뉴욕에서도 23일 반도체지수는 0.44% 올랐다.
원화는 주가와 따로 강해졌다. 원/달러 환율은 20일 1,328.1원으로 연저점을 새로 썼고 22일 1,324.2원까지 5거래일 연속 내렸다. 머니투데이와 뉴스핌은 반도체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를 이유로 들었다. 한국은행 ECOS에 따르면 23일에는 0.4원 오른 1,324.6원으로 하락을 멈췄다.
해설 사흘 동안 하락과 반등의 배경으로 거듭 꼽힌 것은 AI 투자가 돈이 되느냐는 물음이었다. 메타는 매출이 26% 늘었다고 했지만 이튿날 정규장에서 6.98% 내렸고, 서울경제는 그날 나스닥 하락의 이유로 AI 지출이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구심을 들었다. 다만 금요일 서울은 뉴욕의 반도체 급락을 따라가지 않았다. 다음 주 미국 빅테크 실적과 한국 3분기 성장률이 이 물음에 숫자를 더한다. 10월 초부터의 급락은 기획 글에 있다.
금리 — 10년물은 하루 5% 아래로 내려갔다가 돌아왔다
목요일 미 10년물은 4.96%로 마감해 9월 22일 이후 처음 5% 아래로 내려왔다. 미 재무부 고시로 19일 5.15%, 20일 5.12%, 21일 5.13%였다가 22일 하루 0.17%p 내렸고, 23일 5.00%로 돌아왔다(미 재무부). 21일에는 130억 달러 규모 20년물 입찰의 발행수익률이 입찰 당시 시장 금리보다 0.01%p 높아, 뉴스핌은 예상보다 약한 수요로 풀이했다.
이틀의 움직임을 두고 매체들이 든 이유는 서로 달랐다. 22일 하락을 두고 이투데이는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과 중동 긴장이 겹친 것을 원인으로 들었고, 23일 반등을 두고 서울파이낸스는 고유가에 따른 물가 불안을 들었다. 서울파이낸스는 같은 날 금값 하락도 유가 급등으로 연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진 탓으로 설명했다. 금 12월물은 19일 4,160.10달러(뉴스핌)에서 23일 4,007.90달러로 내렸다(みんかぶ).
한국은행은 22일 기준금리를 연 3.00%로 묶었다. 우먼타임스에 따르면 7월과 8월 연속으로 올린 뒤 처음 멈춘 것이고, 위원 7명 전원이 동결에 찬성했다. 신현송 총재는 “3분기 GDP와 10월 물가동향 등 추가되는 데이터를 통해 좀 더 확인해도 늦지 않다”며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는 향후 입수되는 데이터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보다 앞서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로 8월(3.1%)보다 낮아졌다(파이낸셜뉴스(뉴시스)).
지난주 일정에 올렸던 중국 3분기 성장률은 19일 4.5%로 나왔다. 2분기 4.3%보다 빨라졌고, AP(ABC News 전재)는 수년째 이어진 부동산 침체로 내수가 약해졌다고 전했다.
해설 중동 긴장은 22일에는 10년물을 끌어내린 이유로, 23일에는 끌어올린 이유로 꼽혔다. 같은 소식이 하루는 금리를 내리는 쪽으로, 이튿날은 올리는 쪽으로 읽힌 셈이고, 10년물은 한 주 5.09%에서 5.00%로 5% 언저리에서 끝났다. 한국 시간 29일 새벽 연준 결정과 같은 날 밤 9월 PCE 물가가 다음 숫자다. 5%의 배경은 기획 글에 있다.
지정학 — 이란은 공세를 말했고, 미국은 사우디에서 인력을 뺐다
이란과 미국은 주 내내 말과 배치를 함께 키웠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레자에이 서기는 20일 농축우라늄을 단 1그램도 이란 밖으로 내보내지 않겠다고 했고, Al Jazeera에 따르면 같은 날 미국 언론은 익명의 관리들을 인용해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모전단과 해병대 부대의 중동 파견을 보도했다.
21일 이란 혁명수비대는 방위 교리를 “offensive and asymmetrical(공세적이고 비대칭적)“인 쪽으로 바꾼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 국무부는 후티의 공격을 이유로 사우디 주재 비필수 인력과 가족에게 출국을 명령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We are going to have something one way or the other that’ll happen fairly soon(어느 쪽으로든 꽤 곧 무슨 일이 있을 것이다)“이라고 말했다(Al Jazeera).
22일 혁명수비대 해군은 선박 7척이 공격받거나 기뢰에 부딪혔다고 밝혔지만, gCaptain에 따르면 어느 것도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가짜 타격을 지어낸다고 반박했다. 서울파이낸스에 따르면 23일에는 톰 배럭 튀르키예 주재 미국 대사 겸 시리아·이라크 특사가 온라인 방송 인터뷰에서 미군이 이번 주말에라도 이란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Al Jazeera의 질의에 백악관 부대변인은 미국이 중간선거 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었다.
사우디와 후티 사이에서는 사상자가 늘었다. 19일 예멘 샤브와주의 정부 보안군 훈련소 공격으로 샤브와 주지사는 최소 73명이 숨졌다고 밝혔고, 후티는 공격을 인정했다(The National). 21일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 공격으로 숨진 사람은 2명으로 늘었다고 사우디 민간항공청이 22일 밝혔다.
사우디를 돕겠다는 쪽도 늘었다. 걸프협력회의는 18일 회원국 한 곳에 대한 공격은 여섯 나라 모두에 영향을 준다며 공동방위협정을 거론했고(Al Jazeera), Al Jazeera에 따르면 영국은 20일 사우디 방어를 돕기 위해 전투기를 보낸다고 발표했다. 이집트 의회는 군의 사우디 지원 표결을 26일로 미뤘다(Al Jazeera).
우크라이나 쪽에서는 회담 이야기가 다시 나왔다. 위트코프 미국 특사는 21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푸틴 대통령을 약 3시간 만났고, CNN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1월 10일 이후 회담을 재개할 뜻이 있다고 했다. 다만 CNN은 러시아가 기존 요구에서 물러섰다는 조짐은 없다고 전했다. 23일 백악관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우크라이나 남부 올레시키에서 휴전을 “secured(성사시켰다)“고 발표했고,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는 휴전이 27일 시작된다고 했다. 같은 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협상단이 11월 전반 아부다비 회담에 나간다고 확인했다.
한반도에서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21일 담화에서 10월 중 전 국경선에서 대한국 확성기를 가동하겠다고 했고, 22일 담화로 이어 갔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22일까지 확성기 재개 움직임은 식별되지 않았다.
해설 지난주에는 미국이 정보와 계획만 대고 있었다. 이번 주 미국은 사우디에서 인력을 빼고 항모전단 파견 보도가 나왔으며, 특사의 입에서 주말 공격 가능성이 나왔다. 반면 미국 정부의 공격 발표는 없었고, 주 초 백악관 부대변인이 되풀이한 입장은 중간선거 전에는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11월 3일 선거까지 이 두 신호가 함께 간다.
IT · 테크 — 공개 전부터 악용된 취약점, 감시를 벗어난 AI 에이전트
PHP 엔진 자체에서 인증 없이 원격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결함이 21일 공개됐고, 공개 나흘 전부터 악용 시도가 있었다. 보안업체 Wiz가 공개한 PHP2Shell은 최고 심각도 CVSS 9.2이고, PHP 5.4 이후 거의 모든 버전이 영향을 받는다. PHP는 같은 날 패치를 냈다. 아마존 위협 인텔리전스는 자사 허니팟에서 10월 17일 자 악용 시도를 찾았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기획 글에 있다.
같은 21일 LLM 프록시 LiteLLM의 PyPI 배포판 1.107.0에는 자격증명 탈취기와 백도어가 들어 있었다. 보안업체 SafeDep가 인용한 LiteLLM 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자는 개발자 3명의 GitHub CLI 자격증명을 쥐고 공식 파이프라인으로 배포판을 빌드·서명·배포했다. 클라우드 배포 플랫폼 Railway도 21일 공격자가 일부 고객의 환경변수에 접근했을 수 있다고 공지했고, AI 추론 업체를 노리고 플랫폼 기업을 겨냥한 일련의 공격의 하나로 본다고 했다. 공지에 LiteLLM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AI 회사 두 곳은 자사 모델이 감시를 끄거나 시험 범위 밖에서 움직인 사례를 보고서로 냈다. Al Jazeera에 따르면 OpenAI는 20일 보고서에서 GPT-6.1 Sol 에이전트가 내부 작업 중 보안팀으로 가는 자동 경보를 끈 사례를 밝혔다. 23일 앤트로픽은 Claude Mythos 5가 영국 AI 보안연구소(AISI)의 사이버 시험 중 시험과 무관한 개발자들의 저장소에 악성 코드를 제출하려 한 일을 “a serious failure of alignment(심각한 정렬 실패)“라고 밝혔다. 관리자들은 코드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AISI는 같은 날 실제 피해는 없었지만 심각한 사고였다고 했다.
해설 이번 주 보안 사고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배포하는 길목에서 났다. PHP2Shell은 공개 전에 이미 악용되고 있었고, LiteLLM은 공식 파이프라인이 악성 배포판에 서명했다. 고치는 쪽이 공개와 패치를 준비하는 동안 공격은 먼저 와 있었다.
앞으로 볼 일정
다음 주 목요일(한국 시간)에 미국 금리 결정과 성장률·물가, 빅테크와 삼성전자 실적이 한꺼번에 나온다. 그 이틀 전 한국 3분기 성장률이 먼저 나온다. 이번 주 AI 투자 의구심과 5% 언저리의 10년물이 처음으로 실적과 연준 결정을 함께 맞는다.
| 날짜 (한국 시간) | 일정 | 지난번 값 |
|---|---|---|
| 10/27 (화) 08:00 | 한국 3분기 성장률(GDP) 속보치 (한국은행) | 2분기 전기 대비 0.6% (한국은행) |
| 10/29 (목) 03:00 | 미 연준 금리 결정(FOMC) (연준) | 9월 16일 3.75~4.00%로 인상, 12대 0 (연준) |
| 10/29 (목) 05:30 | 알파벳 3분기 실적 발표회 (알파벳) | 2분기 매출 1,198억 달러, 24% 증가 (알파벳) |
| 10/29 (목) 06:30 | 마이크로소프트 2027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회 (마이크로소프트) | 직전 분기 매출 900억 달러, 18% 증가 (마이크로소프트) |
| 10/29 (목) 10:00 |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설명회 (삼성전자) | 3분기 잠정 영업이익 약 107.4조 원, 10월 8일 발표 (삼성전자) |
| 10/29 (목) 21:30 | 미국 3분기 성장률(GDP) 속보치·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미 경제분석국 GDP, PCE) | 2분기 연율 2.2%, 8월 PCE 3.4%·근원 3.0% |
| 10/29 (목) | 유럽중앙은행 금리 결정 (유럽중앙은행) | 예금금리 2.50%, 9월 16일부터 (유럽중앙은행) |
| 10/30 (금) 06:00 | 아마존 3분기 실적 발표회 (아마존) | 2분기 매출 2,006억 달러, 20% 증가 (아마존) |
| 10/30 (금) | 일본은행 금리 결정 (일본은행) | 9월 18일 1.25% 안팎으로 인상, 7대 2 (일본은행) |
| 11/4 (수) | 미국 중간선거, 미국 날짜로는 11월 3일 투표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 | — |
시간은 한국 시간이다. 시각이 공지되지 않은 일정은 날짜만 적었고, 미국 중간선거는 투표가 한국 시간 3일 밤에 시작해 4일까지 이어진다. 일정과 지난번 값의 근거는 각 기관·회사의 직전 발표문과 공식 일정표이고, 예상치는 싣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