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흐름10월 26일 ~ 10월 30일
10월 26~30일 주간 흐름 — 코스피 6,000선 회복과 반납, 알파벳·인텔 급락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메모리 물량이 이미 팔렸다고 밝힌 주에, 칩을 사는 알파벳과 아마존의 현금흐름은 마이너스로 나왔고 30일 인텔은 29.68% 내렸다. 코스피는 26일 7개월 만의 최저에서 28일 6,012.44로 올랐다가 30일 5,730.74로 마쳐 한 주 3.3% 올랐다. 연준은 28일 금리를 묶었고, 미 10년물은 9월 물가가 3.6%로 높게 나온 날에도 5% 아래로 내려 한 주 4.94%로 마쳤다.
3줄 요약
-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메모리 물량이 몇 년 치 이미 팔렸다고 밝힌 주에, 그 칩을 사는 쪽의 현금흐름은 마이너스로 나왔다. 알파벳은 잉여현금흐름이 두 분기째 적자였고 29일(현지) 12.64% 내렸다. 아마존은 최근 12개월 기준으로 현금이 빠져나갔고, 30일(현지)에는 인텔이 29.68% 내렸다.
- 코스피는 26일 7개월 만의 최저에서 28일 6,012.44까지 올랐다가 30일 5,730.74로 마쳤다. 외국인은 27~29일 사흘 순매수한 뒤 30일 1조 6,169억 원을 팔았고, 코스피는 한 주 3.3% 올랐다.
- 연준은 28일 금리를 묶었고, 9월 물가가 3.6%로 높아진 이튿날에도 미 10년물은 5% 아래로 내려왔다. 브렌트유는 중간선거 뒤 미국의 대이란 작전 보도와 중재 움직임이 함께 나온 가운데 30일 117.64달러로 지난주 금요일보다 높게 마쳤다.
한눈에 보는 한 주
| 날짜 | 무슨 일이 있었나 |
|---|---|
| 10/26 월 | Anthropic, 나스닥 상장 신청서 제출. 코스피 1.46% 내린 5,469.47로 7개월 만의 최저, 외국인 6,972억 원 순매도. 사우디·파키스탄·튀르키예 대표단 테헤란 방문. 이집트 의회, 사우디 군사 지원 승인 |
| 10/27 화 | 한국 3분기 성장률 전기 대비 1.0%. 코스피 3.09% 반등. WTI 99.90달러로 100달러 아래. 이스라엘 총선, 출구조사로 과반 블록 없음. 올레시키 국지 휴전 시작 |
| 10/28 수 |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83조 3,338억 원, 코스피 6.63% 올라 6,012.44. 연준 동결(10대 2), 10년물 5.05%. 장 마감 뒤 MS 시간외 상승, 알파벳 하락 |
| 10/29 목 | 알파벳 12.64% 하락. 9월 PCE 물가 3.6%, 3분기 성장률 연율 3.4%, 10년물 4.98%. 유럽중앙은행 동결. 삼성전자 3분기 확정 실적 뒤 4.13% 하락. 아마존 12개월 현금흐름 유출 |
| 10/30 금 | 코스피 3.48% 내린 5,730.74, 외국인 1조 6,169억 원 순매도. 인텔 29.68%·반도체지수 7.20% 하락. 금 3.3% 내려 3,898.9달러. 브렌트 117.64달러. 카타르 대표단 테헤란 도착. 일본은행 동결 |
시장 — 메모리는 다 팔렸다는데, 사는 쪽의 현금이 마이너스로 나왔다
월요일 7개월 만의 최저였던 코스피는 수요일 6,000선 위로 올라섰고, 이틀 뒤 5,730.74로 내려왔다. 비즈니스코리아에 따르면 26일 5,469.47로 1.46% 내린 지수는 27일 3.09%, 28일 6.63% 올라 6,012.44가 됐다(비즈니스코리아). 이어 29일 1.24%, 30일 3.48% 내렸고, 서울경제에 따르면 30일에는 장중 5.7%까지 밀려 매도 사이드카가 걸렸다. 한국은행 ECOS 종가로 한 주에 23일 5,550.30에서 3.3% 올랐다.
외국인은 사흘 사다가 금요일에 크게 팔았다. 날짜별 외국인 매매는 이렇다.
- 26일 6,972억 원 순매도(유가증권시장, 비즈니스코리아)
- 27일 5,911억 원 순매수(코스피, 아시아경제)
- 28일 8,158억 원 순매수(유가증권시장, 비즈니스코리아)
- 29일 655억 원 순매수(유가증권시장, 비즈니스코리아)
- 30일 1조 6,169억 원 순매도(코스피, 서울경제)
주 초 뉴욕에서는 AI 관련주가 다시 올랐다. 26일(현지) Anthropic이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나스닥 상장 신청서를 냈고, 이투데이는 이 신청서가 AI 관련주 투자심리를 되살렸다고 전했다. 그날 나스닥은 0.83%,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82% 올랐고, 서울의 27일 반등은 그 뒤 처음 열린 장에서 외국인 매수와 함께 나왔다(10월 28일 일일).
수요일에는 메모리를 파는 쪽의 숫자가 나왔다. 비즈니스코리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8일 3분기 영업이익 83조 3,338억 원을 냈다고 밝히고 100조 원 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회사는 2029년까지 D램과 HBM 물량이 사실상 다 팔렸다고 설명했다. 이튿날 세계일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을 확정했고,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실적 설명회에서 2027년 HBM 공급 물량이 “이미 솔드아웃된 상태”라고 했다. 그런데 비즈니스코리아에 따르면 그날 삼성전자 주가는 4.13% 내렸고, 이 매체는 시장이 기대한 새 주주환원책이 나오지 않았다고 썼다.
같은 28일(현지) 장 마감 뒤부터는 칩을 사는 쪽의 숫자가 나왔다. 알파벳은 설비투자가 114% 늘어난 513억 5,500만 달러에 이르러 잉여현금흐름이 90억 6,500만 달러 적자였고, 2분기에 이어 두 분기째였다. 29일(현지) 주가는 12.64% 내렸고, 프리진경제는 상장 이후 최대 하락률이라고 전했다. 반면 MS는 설비투자가 452억 달러로 회사 전망치 500억 달러에 못 미쳤고, 이투데이에 따르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 넘게 올랐다.
이어 아마존 발표문에 따르면 최근 12개월 잉여현금흐름은 424억 달러 유출로, 1년 전 148억 달러 유입에서 돌아섰다. 회사는 2026년 현금 설비투자 약 2,200억 달러 전망을 그대로 두었다. 같은 29일 장 마감 뒤 인텔은 4분기 매출 전망을 150억~160억 달러로, 3분기 매출 165억 달러보다 낮게 냈다.
금요일에는 서울과 뉴욕이 함께 내렸다. 30일 서울에서는 SK하이닉스가 7.08%, 삼성전자가 3.02% 내렸고, 서울경제는 알파벳 실적 부진에 따른 AI 투자 위축 우려를 이유로 들었다. 그날 밤 뉴스핌에 따르면 인텔은 29.68% 내려 1982년 집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고, 반도체지수는 7.20%, 나스닥은 2.86% 내렸다. 나스닥은 10월 한 달 5.3% 내려 2025년 3월 이후 가장 큰 월간 낙폭이었다.
한국은행 ECOS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28일 하루 14.0원 올라 1,337.7원이 됐고, 30일 1,334.3원으로 마쳐 한 주 9.7원 올랐다.
해설 지난주 거듭 꼽힌 물음은 AI 투자가 돈이 되느냐였고, 이번 주 실적이 그 물음에 숫자를 더했다. 파는 쪽은 2027년, 2029년까지 물량이 팔렸다고 했는데, 사는 쪽에서는 알파벳과 아마존의 현금흐름이 마이너스였고 아마존은 그래도 투자 전망을 낮추지 않았다. 30일에는 그렇게 밝힌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함께 내렸다. 10월 초부터의 코스피 흐름은 기획 글에 있다.
금리 — 연준은 묶었고, 물가가 높게 나온 날 10년물은 내렸다
9월 물가가 8월보다 높게 나온 목요일, 미 10년물은 오히려 내려 다시 5% 아래로 왔다. 미 재무부 고시로 10년물은 26일 5.00%, 27일 4.99%, 28일 5.05%, 29일 4.98%, 30일 4.94%였다. 뉴스핌에 따르면 29일 나온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3.6%로 8월(3.4%)보다 높았고, 근원은 3.1%였으며, 3분기 성장률은 연율 3.4%였다. 블록미디어는 강한 성장과 물가에도 채권 매수세가 들어왔다고 썼고, 프리진경제에 따르면 같은 날 7년물 입찰 금리는 4.89%로 직전 5.09%보다 낮았다.
그보다 하루 앞선 28일, 연준은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묶었다. 연준 성명에서 표결은 10대 2였고, 리사 쿡·베스 해맥 위원은 0.25%p 인상을 원했다. 성명은 “Inflation remains elevated.”(물가는 여전히 높다)는 문장을 그대로 두었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케빈 워시 의장은 금리를 정하는 회의를 2027년 연 7회로 줄일 계획을 밝혔고, 추가 인상에 대한 뚜렷한 신호는 없었다.
2년물은 금리 결정 뒤부터 내렸다. 뉴스핌이 전한 로이터 집계로 28일 4.712%였고, 블록미디어가 전한 값으로 29일 13.3bp 내린 4.602%였다. 재무부 고시로는 30일 4.56%로 29일 4.61%보다 낮았다.
금은 주 초 이틀 오른 뒤 사흘 내렸다. 12월물은 27일 4,074.60달러(이투데이)에서 30일 3.3% 내린 3,898.9달러가 됐고, 뉴시스에 따르면 장중에는 3,885.9달러까지 밀려 중심월물 기준 1년 1개월 만의 최저였다. 이 매체는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30일 연설 뒤 12월 추가 인상 관측이 나왔다고 전했다. 같은 30일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4.008%로 5월 11일 이후 가장 낮았고, 이투데이는 주가 급락에 안전자산 수요가 몰렸다고 썼다.
다른 중앙은행들도 움직이지 않았다. 유럽중앙은행은 29일 예금금리를 2.50%로 묶었고, 아주경제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30일 정책금리를 1.25%로 묶으면서 기조적 물가가 2% 목표에 대체로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지난주 일정에 올렸던 한국 3분기 성장률은 27일 전기 대비 1.0%로 나왔고, 뉴스핌에 따르면 민간소비는 0.2% 줄었다.
해설 연준 안에서 인상을 원한 위원이 둘 나왔고 9월 물가도 높아졌지만, 국채 금리는 2년물부터 내렸다. 주가가 급락한 30일에는 한국과 미국 국채 금리가 함께 내렸고, 같은 안전자산인 금은 3% 넘게 팔렸다. 10년물은 한 주 5.00%에서 4.94%로 5% 언저리를 지켰다. 5%의 배경은 기획 글에 있다.
에너지 — 100달러 아래로 갔던 WTI가 돌아오고, 브렌트는 지난주보다 높게 마쳤다
화요일 WTI는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금요일 브렌트는 장중 4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118달러까지 올랐다. 이투데이에 따르면 27일 WTI 12월물은 99.90달러, 브렌트 12월물은 113.88달러였다. 앞서 26일 뉴스핌은 미국과 이란의 적대 행위가 누그러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락 이유로 들었다.
그런데 28일 WTI는 102.78달러로 하루 만에 100달러를 다시 넘었다. 파이낸셜뉴스는 미국이 걸프 국가들에 중간선거 뒤 짧지만 강도 높은 군사작전에 대비하라고 통보했다고 WSJ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고 전했다. 30일 재경일보에 따르면 브렌트는 2.40% 오른 117.64달러로 마감했고, 뉴시스는 중간선거 뒤 미국의 재공격 경계감을 이유로 들었다. 10월 한 달 브렌트는 13.6%, WTI는 15.2% 올랐다.
해협과 사우디에서는 공격 주장이 이어졌다. 로이터(GV Wire 전재)에 따르면 27일 후티는 하루 55만 배럴을 처리하는 사우디 라스타누라 정유시설을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고, 사우디 당국은 곧바로 확인하지 않았다. 뉴시스에 따르면 29일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폭발물을 실은 소형 선박과 충돌한 유조선이 한때 운항 불능에 빠졌다고 밝혔다. 뉴스핌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유조선 3척이 허가되지 않은 항로에서 기뢰에 부딪혔다고 주장했다.
전쟁의 비용도 숫자로 나왔다. 29일 Al Jazeera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란과의 전쟁 비용이 10월 16일 기준 최소 471억 달러라고 의회에 보고했고, 28일 미국 경유 평균값은 갤런당 6.35달러로 1년 전 3.75달러보다 높았다.
해설 브렌트는 같은 12월물로 23일 116.72달러에서 30일 117.64달러가 됐다. 기사들이 든 이유는 주 초 적대 행위가 누그러질 것이라는 기대에서, 주 후반 중간선거 뒤 미국이 이란을 다시 공격할 수 있다는 경계로 옮겨 갔다. 그 기준이 된 날이 11월 3일 선거다. 후티의 그간 사우디 공격은 기획 글에 있다.
지정학 — 미국은 서한과 공격 옵션을 함께 내밀었다
미국은 같은 주에 이란에 협상을 제안하는 서한을 보냈고, 대이란 공격 옵션도 보고받았다. 29일 Al Jazeera가 정리한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카타르 중재단이 25일 JD 밴스 부통령의 서한을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수장 레자이에게 전했고, 서한은 미국과 이란 당국자의 회담을 제안했다. 같은 25일 카타르는 합의 초안도 냈지만, 로이터 보도를 전한 Al Jazeera에 따르면 28일 이란 당국자들은 받아들일 수 없는 안이라고 했다.
반면 Al Jazeera가 전한 WSJ 보도로 29일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이란 재공격 옵션을 보고했다. 앞서 CNN 보도를 옮긴 인도 ANI 통신의 26일 기사(The Tribune 전재)에 따르면 CNN은 미군이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을 받으면 96시간 안에 대규모 작전을 시작할 수 있다고 보도했고, 백악관은 논평을 거부했다.
중재국들은 테헤란을 오갔다. Al Jazeera에 따르면 26일 사우디 국방장관,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 튀르키예 정보수장이 테헤란에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을 만났다. 이란 국영 IRNA를 인용한 Al Jazeera에 따르면 30일에는 미국과 조율한 카타르 대표단이 테헤란에 도착했고, 이란 정부의 공식 반응은 없었다. Al Jazeera는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제재 해제와 미국의 해상 봉쇄 종료 등 일곱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진전이 있다고 했다고 반관영 타스님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사우디를 겨냥한 공격도 이어졌다. Al Jazeera에 따르면 후티는 29일 정유시설과 공항 등 6곳을 공격했다고 주장했고, 이 주장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리야드로 향한 탄도미사일 2발을 요격했다고 밝혔고, 사우디 민방위는 파편에 시민 1명이 다쳤다고 했다. 앞서 26일 이집트 의회는 사우디가 요청하면 엘시시 대통령이 사우디 방어에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스라엘 총선은 어느 진영도 과반을 얻지 못한 채 끝났다. Al Jazeera에 따르면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최종 결과로 네타냐후 총리 진영 53석, 아이젠코트 야권 48석, 아랍계 정당 19석이었고 투표율은 77.9%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아랍계 정당을 두고 “It is forbidden to form a government with them”(그들과 정부를 구성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이라고 썼다. 앞서 29일 Al Jazeera에 따르면 중앙선관위원장은 외국 개입에 대한 “serious suspicions”(심각한 의혹)를 보고받았다며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에 조사를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올레시키에서는 27일 국지 휴전이 시작됐다. Kyiv Independent에 따르면 휴전은 키이우 시각 11월 1일 밤까지 이어지고, 시작 몇 분 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다른 지역에 탄도미사일을 쐈다. Al Jazeera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미국과의 3자 회담이 11월 6~10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다고 했다. 그러나 30일 Al Jazeera에 따르면 우샤코프 크렘린 보좌관은 협상이 “will not resolve much”(많은 것을 해결하지 못할 것)라고 했다.
해설 지난주에는 미국이 사우디에서 인력을 빼고 특사가 공격 가능성을 말하면서도 중간선거 전에는 공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번 주에는 그 두 신호가 더 구체적인 모양이 됐다. 회담을 제안하는 부통령 서한과 걸프 국가에 대비를 알렸다는 보도, 공격 옵션 보고가 같은 주에 나왔다. 어느 쪽으로 정했는지는 미국 정부의 공식 발표로 나오지 않았다.
IT · 테크 — 추론 서비스와 개발 도구에서 사고가 잇달았다
AI 추론 서비스와 개발 도구, 방화벽에서 이번 주 큰 보안 사고가 공개됐다. Cloudflare는 26일 자사 Workers AI에서 다른 고객의 데이터가 섞인 응답 155건이 나갔다고 밝혔다. 8월 27일부터 9월 9일까지 긴 프롬프트를 보낸 요청에서 앞선 요청의 캐시를 읽은 것이다. 30일 보안업체 Phorion은 Cursor 마켓에 올라온 공식 ‘Claude Code for VS Code’ 확장 2.1.313에 SSH 백도어가 들어 있었다고 밝혔고, Cursor가 해당 릴리스를 내렸다고 적었다. Anthropic의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주 공개된 PHP2Shell을 엮은 공격으로 방화벽이 장악됐다는 보고서도 이번 주 나왔다. 보안업체 Dream에 따르면 공격자는 이 취약점과 커널 권한 상승 취약점을 엮어 팔로알토네트웍스 방화벽과 관리 서버 25대를 최고 권한까지 장악했다. 취약점 자체는 기획 글에 있다. 거래소 쪽에서는 블룸버그가 30일 바이낸스가 약 63억 달러로 추정되는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고 뉴스핌이 전했다. TRM 랩스는 북한 정찰총국 산하 조직을 배후로 지목했고, 북한의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새 모델은 세 회사에서 나왔다. 같은 항목으로 놓으면 이렇다.
- 26일 OpenAI GPT-6.1 Terra: ChatGPT·Codex 유료 이용자와 API, 100만 토큰당 입력 1달러·출력 5달러, 가중치 비공개(기획 글)
- 28일 구글 Gemini 4 Carbon: 일부 사이버 방어자에게 먼저, 일반 공개 날짜 미정, 입력 2달러·출력 10달러로 시작, 발표에 가중치 공개 언급 없음
- 29일 Mistral Large 4 개선판: 가중치 공개(모델을 서비스로 파는 사업자는 별도 상업 라이선스), API 입력 0.70달러·출력 2.10달러
OpenAI는 Terra를 자체 대비 체계의 사이버보안 Critical 등급으로 다룬다고 안전 문서에 밝혔다.
해설 이번 주 AI 쪽 사고는 모델이 아니라 그 둘레의 소프트웨어에서 났다. Cloudflare는 추론 엔진의 설정 오류로, Claude Code 확장은 배포된 릴리스에 든 백도어로 사용자 쪽에 닿았다. 지난주 LiteLLM 배포판에 이어 개발 도구의 배포 경로가 다시 뚫린 셈이다.
앞으로 볼 일정
다음 주 수요일(한국 시간)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나오고, 금요일 밤 10월 고용이 나온다. 이번 주 유가와 지정학 기사가 거듭 기준으로 삼은 날이 11월 3일 선거였고, 12월 연준 회의에 앞서 10월 고용과 물가가 나온다. 메모리를 사는 쪽의 투자는 18일 엔비디아 실적이 다음 숫자다.
| 날짜 (한국 시간) | 일정 | 지난번 값 |
|---|---|---|
| 11/1 (일) | OPEC+ 7개국 회의 (OPEC) | 10월 4일 회의에서 11월 생산량을 9월 요구 수준으로 유지 (OPEC) |
| 11/3 (화) | 한국 10월 소비자물가 (국가데이터처) | 9월 2.9%, 식료품·에너지 제외 2.8% (국가데이터처) |
| 11/4 (수) | 미국 중간선거, 미국 날짜로는 11월 3일 투표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 | — |
| 11/6 (금) 22:30 | 미국 10월 고용보고서 (미 노동통계국) | 9월 비농업 일자리 2만 9,000개 증가, 실업률 4.2% |
| 11/10 (화) 22:30 | 미국 10월 소비자물가(CPI) (미 노동통계국) | 9월 3.7%, 근원 2.6% |
| 11/18 (수) 07:00 | 엔비디아 2027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회 (엔비디아) | 2분기 매출 962억 달러, 1년 전보다 106% 증가 (엔비디아) |
| 11/26 (목) | 한국은행 금리 결정 (한국은행) | 10월 22일 연 3.00% 동결 (한국은행) |
| 12/10 (목) | 미 연준 금리 결정(FOMC), 미국 날짜로 12월 8~9일 회의 (연준) | 10월 28일 3.75~4.00% 동결, 2명 인상 주장 (연준) |
시간은 한국 시간이다. 시각이 공지되지 않은 일정은 날짜만 적었고, 미국 중간선거는 투표가 한국 시간 3일 밤에 시작해 4일까지 이어진다. 일정과 지난번 값의 근거는 각 기관·회사의 직전 발표문과 공식 일정표이고, 예상치는 싣지 않는다.